우리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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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세상

샤나가라리 3

우리들 세상

이런 경우도 있다.

 

 

형제보다 매형과 죽이 더 잘 맞는 경우다.

 

 

개성이 확연히 다르니

 

 

다소 지리한 틀에서 벗어나고 픈 형제 중 한명은

 

 

그렇지 않은 새로운 등장에게 급 호감을 가지게 마련인 것.

 

 

게다가 나이 차이가 별로 없고

 

 

결혼 한 누나와의 사이가 서로서로 좋은 관계라면

 

 

그럴 가능성은 더욱 높다.

 

 

 

 

죽이 잘 맞는다는 것은 비슷한 음식의 식성처럼

 

 

우연이면서 우연이 아닌 것 같이 대화의 식성도 척척 통하고

 

 

그러면서 어느 한쪽의 일방이 아닌

 

 

각자 생각에 담긴 정보가 상대와 막힘없이 건네고 교환될 때

 

 

그 죽의 농도는 더 짙어진다.

 

 

 

 

   ‘   쟤 고자야 뭐야 ?   좆 달고 언제 써먹겠다는 거야 ..

 

 

       저거 말이 돼 ?..   ’

 

 

 

 

술 취해 정신 잃은 여사장을 모텔까지 데려가 눕혀놓고

 

 

어적어적 그냥 걸어 나오는 TV 드라마 주인공을 향해

 

 

두 남성이 삿대질을 하며 발끈 한다.

 

 

 

 

   ‘   이미 따 잡쉈으니 저러지,   매형 ..!

 

 

      어느 미친 대한남아가 조상도 쪽팔릴 저런 선행을 하겠어요..   ’

 

 

 

 

   ‘   그러니까  아직 우리나라 TV는 현실성이 없어.   일본만 가도 말야 ....   ’

 

 

 

 

또 주제가 시작된다.

 

 

표현 방식도 거칠하고 직설적이다.

 

 

이것이 새로 조합된 매형과 처남, 새 멤버의 개성이다.

 

 

본래 남자란 군대, 여자, 술 이야기 입에 담지 못하면

 

 

어디 가나 오리 알 면하기 힘든 법인데

 

 

이 두 사람 그런 우려는 눈곱만큼도 없을 만큼 지식을 갖추었다.

 

 

 

 

   ‘   에그 ..   다 그대들 늑대 같은 줄 알어 ?

 

 

      저런 어진 양들도 있으니 사회가 돌아가는 거지 .. 안 그래 올케 ?   ‘

 

 

 

 

   ‘  그럼요.  형님 ..   ’

 

 

 

 

또 다른 멤버.

 

 

두 남자의 보조자 즉, 아내들이다.

 

 

역시 죽이 잘 맞는다.

 

 

그동안 수준 높은? 남편들 대화에 자주 끼어들어

 

 

이제는 웬만한 입담 쯤 거르지 않고 되받아 낼 자질도 갖추었다.

 

 

 

 

   ‘   술 있어 ?   ’

 

 

 

 

술까지 지원이 된다.

 

 

주말이라 산림욕장에 갈 일정을 날씨가 망쳤기 때문에

 

 

뭔가 대신할 휴식거리도 없이 TV 앞에 옹기종기 있자니

 

 

따분하기도 한 모양이다.

 

 

 

 

   ‘   진짜 젖을 꺼내놓고 상담을 한다니까 ..

 

 

       의사가 직접 출연한 주부의 젖을 만진다구 ...   젖꼭지도 만지고 ..   "

 

 

 

 

   ‘   TV 에서 ? ..   ’

 

 

 

 

 

   ‘   그럼 ..   TV 방송에서.   ’

 

 

 

 

   ‘   만약 성상담을 하면 ..   보지도 만지겠네 ..?   ’

 

 

 

 

   ‘   아마 그럴 걸..   난 그것까지 못 봤지만.   ’

 

 

 

 

   ‘   설마 ..   ’

 

 

 

 

   ‘   아니야 ..   일본은 그런 쪽은 완전 개방이야.   알잖아 ? ..  야동천국 일본 ..   ’

 

 

 

 

주제가 야동으로 전환된다.

 

 

일본에 잠시 있어 본 매형이 그 실체를 말하면 나머지는 야동 본 것들을 떠올리며

 

 

진짜 여고생들이 학교에서 섹스를 하는지 ..

 

 

엄마와 아들이 맞는지 ..

 

 

왜 일본 여자들은 애기처럼 우는 소리를 하는지 .. 등등

 

 

하나씩 문답풀이처럼 질문을 꺼내 놓는다.

 

 

 

 

   ‘   그건 우리 편견이야.   그 나라 풍습을 우리 기준으로 보는 ..   ’

 

 

 

 

   ‘   생물학적으로 아니잖아 ..   ’

 

 

 

 

   ‘   무슨 생물학 ? ..   우리도 단군할아버지 아들, 딸들이잖아.

 

 

       우리 모두 부모형제끼리 결혼하고 간통하는 거라구. "

 

 

 

 

   ‘   말 되네 .. ’

 

 

 

 

   ‘   까발리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 우리나라도 말야 ..   ’

 

 

 

 

무대가 우리나라로 넘어왔다.

 

 

이제 더 실증적인 경험담이 쏟아져 나올 판이다.

 

 

처남도 매형에 비해 뒤지지 않을 우리나라의 무대다.

 

 

 

 

   ‘   링을 박았는데  ..  너무 커서 보지에 걸려 들어가지 않더라는 거야 ..   ’

 

 

 

 

   ‘   마누라가 백보지니까  장모도 백보지겠지 하고 ..   ’

 

 

 

 

   ‘   점찍은 보지가 뭔 줄 알어 ?   진짜루 거기 점이 있으면 명기래 ..   ’

 

 

 

 

   ‘   ..  니 누나도 점 있어 ..   ’

 

 

 

 

   ‘   명기네 ..   ’

 

 

 

 

   ‘   처남댁은 젖이 커서  솔직히 배드민턴 칠 때  .. ’

 

 

 

 

이렇게 대화는 전이를 거듭하며 주제를 다 소모시킨 후

 

 

마치 부메랑처럼 자신들이 앉아있는 장소로 되돌아온다.

 

 

이때 술이 약효를 발휘한다.

 

 

실수도 그냥 지나치고 주접도 진담인양 관심을 모은다.

 

 

누군가 웃으면 박수가 나오고

 

 

그 박수는 확인절차 없는 동의나 마찬가지 구실을 한다.

 

 

그래서 의욕이 꼭대기까지 급상승을 하는 모양이다.

 

 

 

 

   ‘   매형..  궁금해 ?   궁금하면 만원 ..   ’

 

 

 

 

   ‘   처남 ..  궁금해 ?   궁금하면 이만 원 ..   ’

 

 

 

 

자지러지는 웃음과 비명이 터지고

 

 

한 여자가 대굴대굴 구르지만 결국 하얗게 부푼 풍선만한 젖덩이가

 

 

모두의 시선 앞에서 증명이 되고

 

 

이어 주문처럼 계속 이어지는 응원과 박수에

 

 

매형의 처, 즉 누나가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동생과 올케 앞에서

 

 

재빨리 치마를 들어 올린다.

 

 

동생의 박수가 더욱 커진다.

 

 

 

 

   ‘   누나 파이팅 ..   최고 !   ’

 

 

 

 

매형도 이에 못지않다.

 

 

 

 

   ‘   싸내들이 남 꺼 구경만하면 염치가 오염 된거지 ..!   ’

 

 

 

 

매형이 일어서는 동작과 함께 바지를 훌떡 벗어 던진다.

 

 

 

 

   ‘   엄머 ..   ’

 

 

 

 

   ‘   와우 ~ !   ’

 

 

 

 

처남도 그 죽에 동조해 같은 탈의를 한다.

 

 

순식간이다.

 

 

순식간에 두 남자가 벌거숭이가 됐다.

 

 

그 속도에 놀란 처남의 아내가 술을 잔에 채우고

 

 

새롭게 부딪치는 잔의 소리와 낄낄대는 웃음이 술과 함께

 

 

모두의 목구멍으로 흘러들어 간다.

 

 

그런데 브라보 소리가 이중창이 됐다.

 

 

처남의 아내가 술병을 내려놓고 웃옷을 올리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왜 다시 올렸을까.

 

 

처남이 그렇게 드러난 아내의 젖 하나를 맛나게 빨아들이는 것을 보고나서야

 

 

구경꾼이 된 두 사람은 이해를 했다.

 

 

 

 

   ‘   나의 무공해 자연산 안주 ..!   ’

 

 

 

 

내친김에 웃옷을 벗어 던진 올케.

 

 

주렁주렁 흥부네 복 바가지처럼 흔들리는 두 젖이 너무나 탐스럽다.

 

 

그 실물에 눈을 떼지 못하는 매형에게 누나가 시샘처럼 손찌검을 한다.

 

 

아니 엉덩이찌검이다.

 

 

누나가 매형의 노출된 자지에 엉덩이를 들이대고

 

 

부비부비를 하는 것이다.

 

 

당신이 내 치마를 벗겨달라는 애정의 몸짓.

 

 

마다할 리 없는 매형으로 인해 모두는 한 가지 몸 빛깔로 통일되었다.

 

 

제각각 드러낸 자지와 보지.

 

 

어디에 눈길을 둔들 서로 피장파장이다.

 

 

하지만 남남, 여여끼리는 목욕탕을 함께 다니며 눈에 익은 터라

 

 

그렇게 낯설어 할 알몸은 아니었다.

 

 

 

 

   ‘   자 이 순간부터 우리는 아담 ..   그대들은 하와 .. 오케이 ?   ’

 

 

 

 

   ‘   오~케~이~ !   ’

 

 

 

 

먼저 매형이 처남댁에게 손짓을 한다.

 

 

 

 

   ‘   나도 그 안주 맛 좀 보면 안 될까 ..?   ’

 

 

 

 

빙긋빙긋 웃으며 허락하는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동생.

 

 

매형의 안주발이 계속 길어지자 누나에게 말을 건넨다.

 

 

 

 

   ‘   우린 구경만 할 거야 ? ..

 

 

       ... 오랜만이다 그치 ..

 

 

       어릴 때 이렇게 벌거벗고 ..

 

 

      병원놀이하며 ..

 

 

      누나가 내 고추 빨고 .. 나는 누나 보지 수술한다고 ..

 

 

      엄마한테 혼났었지...

 

 

      .. 히히힉 ..

 

 

 

 

그런데

 

 

여자는 여잔가 보다.

 

 

대답은 없이 동생의 추억담을 듣고만 있던 누나.

 

 

남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더니

 

 

 

 

   ‘   얘 ..   매형이 저러다 니 아내한테 푹 빠지는 거 아니니 ..?   ’

 

 

 

 

   ‘   누나 ..  나한테 신경 써.

 

 

      누나가 나한테 빠지지 않을 거나 걱정하라구.   ’

 

 

 

 

   ‘   ....  ..   ’

 

 

 

 

   ‘   누나 ..

 

 

       허리 엄청 굵다.   ’

 

 

Comments

병강쇠
잘봤네요
으라차차
즐~
삐노누아
ㅊ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