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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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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따르릉..따르릉....

달칵..

"여보세요"

"여보세요..응 나야.. 호성이엄마.."

"어머..웬일이니?...정말 오랜만이다....몸은 괜찮아?"

"응...많이 좋아졌어..그나저나...너 시간좀 낼수있어...상의할게있는데......."

"그럼...누구의일인데..만사를 제쳐놓더라도 내야지..."

"저녁6시에 가게앞 레스토랑에서.......어때?"

"알았어...그런데 무슨일인데?"

"만나서 얘기할께.."

"그래...기집애도 참..............그럼 있다보자..."

전화를 끊고나서 형숙은 정아와 만나 어디서부터 얘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생각에 빠졌다.

물론 큰 모험일수도 있었지만 달리 방법도 없었고 또 정아는 자기의 처지때문이라도 형숙이와

호성이와의 관계를 풀어줄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11시가 넘고 있었다.

형숙은 달리 할 큰일도 없기에 사우나나 가서 지친몸좀 풀고 정아를 만나기로 하였다.

호성이는 형숙이가 나간후 침대에 누워 엄마를 생각했다.

형숙이의 요즘 모습은 예전과 무언가 다르게 느껴졌다.

호성이와 의식적으로 얼굴을 맞추지 않는다든지....어쩌다 얼굴이 마주치면 볼이 빨갛게 홍조가

생긴다든지...

또 어제일만 해도 형숙은 비록 술에 많이 취한 상태이지만..

사람은 취하면 본심이 나온다고들 하지 않는가.

호성이는 형숙이의 마음이 점점 자기에게 다가서고 있다는걸 마음으로 느꼈다.

이제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망설이고 있는 형숙을 자신쪽으로 끌어당겨야

할것 같았다.

호성이는 마음속으로 부터 불길이 솟구치는 걸 느꼈다.

호성이는 인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엄마 ...호성이요."

"어구 내 새끼 잘있었어.....전화도 바로 안주고 넘 무심하네....."

전화너머로 약간 흐느끼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엄마 죄송해요..바로 전화를 해야하는데.....그래도 이렇게 보고싶어서 전화하잖아요.."

"그래..엄마도 호성이를 너무 보고싶어.....흐흑"

"엄마 울지마세요....빨리 일을 매듭지고 엄마보러 갈께요..응 엄마.."

"얼마쯤 걸릴것같아?"

"글쎄요..."

말이 일이지...호성이의 지금 일이 어디 시간이 정해진일인가..

호성이는 얼른 답을 못하고 주저주저하며 머뭇거렸다.

"호성아, 그럼 이 엄마가 이번 주말에 널보러 서울에 올라가마.....괜찮지?"

"그..그래도 괜찮아요?...나야 엄마가 온다면 쌍수를 들고 대환영이지요.."

"알았어...그럼 내가 서울에가서 전화할께...얼른 보고싶어..."

"엄마 나도 너무 보고싶어....사랑해요...쪽!!!!"

"엄마도 네가 너무보고싶어....나도 사랑해.....쪽!!!!"

"엄마가 그러니 기분이 굉장히 이상해.....헤헤.."

"나도 그래...네가 꼭 옆에 있는것같에...아아~~~호성아~~"

"엄마 내 자지가 지금 어마어마하게 커졌어...으음 인숙씨....아아~~"

"호성아~엄마도 지금 너무너무 흥분되는것같아..왜 호성이만 생각하면 이렇게 몸이 달아오르

는지 모르겠어....으음 ~~~으으...헉.."

"엄마 팬티 지금 입고있어?"

"너와 전화하면서 벗어버렸어....아악~~으음......"

"엄마 나도 지금 옷을 모두 벗었어...아 엄마 몸안에 들어가고 싶어..."

"지금 엄마보지는 네생각으로 모두 젖어버렸어...한번 소리들어봐....으음.."

찔꺽...찔꺽.........

"엄마도 내가 자위하는 소리좀 들어봐.."

쓱쓱....털털털털........

"호성아...아아...나좀 어떻게 해줘...으음 ~~~~호성아...아아...여~~~보...."

"엄~~~마............으윽.....엄마...엄마.....인숙씨......"

"호성아...여보.....아앙............아아..."

"엄마...나 ..나온다....으윽............아..아......."

"나도~~~~~아앙...아앙....으윽.........으~~~"

"휴~~~~~~~~~~~~~~엄마?...괜찮아?"

"으응~~~휴~~~호성아?........이상하게 호성이만 생각하면 아래에서 불이 나는것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네..호호호"

"아래 어디?"

호성이는 짖궃게 물어보았다.

"아잉....거기 있잖아...............몰라..."

"어딘데...정말 난 몰라..말을 정확하게 해줘야지...거기가 뭐야.거기가..."

"어휴..나쁜아이야..호성이는 .............거기..아니...보~~~~~지....호호호"

"엄마 나도 엄마생각만 하면 자지가 막 커져...보통 커지는게 아니라 산만해져...하하하"

호성이와 인숙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주말에 만날 약속을 하였다.

형숙이가 사우나에서 나온것은 5시반이었다.

사우나 안에서 형숙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고 어느정도 입장을 정리할수 있었다.

레스토랑에 들어서 한쪽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은지 얼마되지 않아 정아의 모습이 보였다.

형숙은 손을 들어 정아를 불렀다.

정아는 의자에 앉으며 형숙이에게 말했다.

"기집애, 무슨 걱정이 있어서 그러니? 얼굴이 많이 핼쓱해 졌구나.."

"일단 배가 고프니 저녁이나 먹고 얘기하자..."

정아는 평상시와 다른 형숙의 모습에 의아해했지만 어쩔수가 없어서 일단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저녁을 먹는동안에도 정아는 많은 얘기들을 형숙에게 건네봤지만 형숙은 묵묵히 저녁만

먹었다.

저녁후 커피를 마시며 먼저 말을 꺼낸건 형숙이였다.

"정아야!..................... 우리 형제 자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지?"

"그럼...근데 왜 그리 정색을 하며 말하니.....너답지 않게..."

"정아야!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오해하지 말고 듣기바래..."

정아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채 오로지 형숙이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나........어제 저녁 널보기위해 너의 사무실앞에 갔다가 그만 너와 경식이를 보았어."

정아는 갑자기 얼굴이 싸늘해지는것을 느꼈다.

그렇게 조심하고 또 조심했건만 ...............

들고있던 커피잔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그제서야 정아는 깜짝놀라 정신을 추스릴수있었고 웨이터가 바닥청소를 마칠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질수가 있었다.

도대체 언제 형숙이가 자기를 보았을까?

보았다면 설마 어느정도까지 알아차린걸까?

다른 사람에게도 말을 했을까?

어느정도 주위가 정리되자 형숙이는 다시 말을 이었다.

정아에게는 형숙이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승사자의 말처럼 들렸다.

가슴은 도대체 진정이 되질 않았다.

"정아야, 나는 너와 네아들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

또한 널 비난하려고 이런 얘길 꺼내는것도 아니야.

단지,너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고...............또....그러니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정아는 형숙이의 얼굴을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너의 도움을 받았으면 해서..........."

"무슨?"

정아는 이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다면 무슨짓이든 하고싶었다.

하지만 형숙이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닌것 같았다.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리며 정아는 재차 물었다.

"정아야, 난 먼저 네얘기를 듣고싶어....

물론 아까도 말했지만 너를 비난하고자 하는게아니고 내 입장을 밝히려면 그렇게 해야만

할거같아서 그래..."

정아는 숨을 한번 길게 내쉬고는 말을 했다.

"그래...내가 너에게 숨길게 뭐가 있겠니.....설사 네가 나를 비난한다고 해도...난 널 원망하지

않아...다 내가 지은 업보인데.......흐흑.."

"정아야, 내가 널 믿듯이 너도 날 믿어...."

정아는 한참을 흐느꼈고 그런 정아를 형숙이는 잠자코 쳐다보았다.

한참후 정아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형숙아, 너도 마찬가지겠지만 남편이 죽은후 난 오로지 경식이만 보며 살아왔지 않니.."

형숙은 묵묵부답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2년전이었다.

상당히 개방적이었던 정아는 아들과의 관계가 무척이나 좋았다.

아들에게 엄마이자 누나같은 존재이길 원했던 정아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모든 문제를

자신이 직접적으로 해결해야만 속이 편했었다.

정아는 자신과 경식사이에는 어떠한 숨김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경식이가 자신을 점점 부담스러워 하는것을 느꼈다.

정아는 한순간 배신감이 온몸을 지배했다.

그렇게 믿었던 아들이 자신을 부담스러워하고 싫은내색을 하다니....

정아는 세상이 갑자기 자신에게서 멀어지는것을 느꼈다.

"형숙아, 넌 그 심정 아마 이해할거라 믿어.."

정아는 형숙에게 동의를 구하듯이 물어봤지만 대답을 원한건 아니었다.

마음속은 벌써 그시절로 돌아가 있었기 때문에....

정아는 경식이가 자신을 멀리하는것이 여자친구가 생겼기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정아는 경식이가 학교에 간 틈을 이용하여 아들방으로 들어갔다.

혹시나 그 흔적을 찾아보려고 하였지만 아들방에서 나온건 흔히 말하는 도색잡지들이었다..

정아는 아들방에서 이런 종류의 책이 나왔다는걸 이해하였다.

벌써 아들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이유도 되기에...

정아는 그만 피식 웃었다.

경식이가 자신을 피한게 단지 성인이 되면서 여자에 대한 부끄럼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버리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이리저리 보다보니 뭔가 이상했다.

글을 자세히 보지를 않았지만 사진이며 그림들이 뭔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나이가 꽤 들어보였으며 남자들은 상당히 어려보였다.

그제서야 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엄마~~~어쩌고 저쩌고....

정아는 머리가 멍해지는걸 느꼈다.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근친상간이란 말을 이곳에서 보다니.

그것도 자신의 아들방에서....

그리고 잡지 중간에 사진 한장이 끼워져 있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것이었다.

그 사진속에서 정아는 잠을 자고있는데 잠옷이 위로 말려 올라가 팬티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럼 경식이가 엄마를 여자로.........

정아는 얼른 모든걸 정리하여 원래의 위치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방을 나서며 좀더 경식이를 관찰하기로 마음먹었다.

저녁때가 되서야 경식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정아는 평소때와 마찬가지로 현관에서 들어오는 경식을 안으며 '오,내 새끼. 고생많았지..'

하며 볼에 입을 갖다 대었다.

"에이, 엄만...챙피하게.."하며 경식이는 몸을 피하였다.

예전같으면 정아는 화를내며 토라졌겠지만 오늘은 경식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경식은 얼굴이 붉으레하게 물들며 얼굴을 어디다 둬야할지 굉장히 당황해하였다.

저녁을 먹을때도 정아는 일부러 속이 비치는 얇은 옷을 입고 있었더니 경식이는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얼른 자기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정아의 입가에는 미소가 어렸다.

늦은 시간에 정아는 낮에일을 생각하며 술을 조금 마셨다.

술을 몇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무척이나 취기가 올라 그만 술병을 엎어뜨렸다.

정아는 귀찮은 생각에 술병만 세워놓고 내일 대청소나 해야지 하며,

소파에서 TV를 보다가 어렴풋이 잠이 들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정아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가만히 눈을 떴다.

그리고 TV브라운관을 보니 발밑에 누군가 자신을 더듬고 있었다.

처음엔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이집엔 자신과 경식이 뿐이란걸 인식하고 또,낮에 그 사건도

생각나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실눈을 뜨고 브라운관만 바라보았다.

경식은 살며시 엄마에게로 다가와서 위로 끌려올라간 치마밑으로 보이는 팬티를 쳐다보며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비벼대고 있었다.

정아는 그모습을 보니 웃음도 나오고 또 경식이를 놀려줄생각이 들었다.

잠결인척 몸을 조금 돌려 다리를 더 벌려 경식이가 자세히 볼수있도록 자세를 바꿨다.

그리고는 손을 내려 보지위를 문지르며 일부러 신음소리를 내었다.

경식이의 놀라는 모습, 그리고 빨라지는 손............

그러다가 경식은 얼른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선 정아는 주위를 둘러보곤 경식이가 자신이 술을 많이 마셨다는

오해를 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걸 알았다.

그날이후 가끔 정아는 일부러 잠자기 전에 술을 몸에 향수처럼 뿌리고 자기 시작했고,

어김없이 경식은 새벽녁에 정아에게 다가와 몸을 더듬었다.

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터경식의 행동이 점차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경식이도 정아가 잠이 들지 않았다는걸 느끼기 시작했을무렵이었다.

한번은 팬티를 벗겨놓고 보지를 만지다가 그냥 가버린적도 있었다.

정아와 경식은 밤만되면 게임을 하듯이 이렇게 지냈다.

보지를 만지던 경식은 어느새 유방을 만지고 있었고, 유방을 주물럭거린지 얼마안되 입으로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정아는 매일매일 밤이 참기 힘들었다.

중년의 좆맛을 알고있는 여인이 어떻게 그 고통을 참아낼수 있으랴..

하지만 정아는 그렇게 해서라고 경식이를 자신의 곁에 두고 싶었으리라.

처음일이 있은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

그날밤도 정아는 일찍 잠자리에 들은 아들을 바라보다 자신의 방으로 왔다.

오늘밤도 어김없이 경식이는 자신을 찾아 이곳으로 오리라 ....

이젠 술을 뿌릴 필요도 없었다.

이미 경식이는 엄마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더 이상은 필요하지 않았다.

어쩌면 정아자신이 경식이보다 더 경식이를 필요로하고 이것을 즐기고 있을지도 몰랐다.

정아는 살며시 잠자리에 누웠다.

얼마후 방문이 열리며 경식이가 들어왔다.

정아는 벌써 흥분으로 온 몸이 떨려왔다.

곁으로 다가온 경식은 엄마의 옆에 누워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손을 밑으로 내려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정아는 신음소리가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한참을 만지작거리며 애무하던 경식은 몸을 일으켜 침대밑으로 내려갔다.

의아해하던 정아는 잠시후 경식이 자신의 팬티를 벗기는걸 알았다.

그리고는 보지에 대여지는건 손이 아니었다.

경식은 입으로 정아의 보지를 쭉쭉 빨고 혀로 구멍을 헤집기 시작했다.

도저히 견딜수 없는 황홀함에 정아는 처음으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경식은 거기에 더욱더 고무된듯 이곳 저곳을 헤집으며 빨고 핧고 주물렀다.

"아~~~~아~~~~~~~~~아~~~넘~좋아....~~더 ~~더~~"

정아는 손을 휘저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어느순간 정아의 눈에 경식이의 자지가 보였다.

언제 옷을 벗었는지 , 상대가 누군지 전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정아는 손을 뻗어 다리를 잡아 자신에게 끌어온 후 자지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69의 자세가 된 둘은 서로서로에게 끊임없는 쾌락을 주었다.

"아~~아~~엄마 ~~~아 ~~"

쭉쭉~~~~깔짝~~깔짝~~~~

갑자기 경식이가 정아에게서 일어서더니 몸을 돌려 정아의 입에 키쓰를 시작했다.

정아는 경식이의 혀를 반갑게 맞이 하였다.

얼마동안 서로의 입술을 빨던 경식은 다시 몸을 일으켜세워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정아의 보지로 인도하였다.

정아는 소리쳤다.

'그것만은~~~~~~'

하지만 그소리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 홍건히 젖어있는 정아의 보지는 경식이의 자지를

맞아들이고 있었다.

"아~~~~엄마~~~~"

"아악~~~~안~~~~~~~~돼~~~!!!!!~~~~~~~~~경~~~~식~~~~~아~~아~~"

보지안으로 자지를 밀어넣은 경식은 엄마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경식은 천천히 펌핑을 시작했다.

엄마의 목소리는 점차 잦아들더니 어느덧 경식의 움직임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간신히 이어지던 오픈 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은 격이었다.

"아!!엄마~~~~어 ~~~~~~엄~~~~마~~~~~"

"으윽~~~~아~~하~~~~~아퍼~~~천 천히~~~~아아~~~~"

"엄마~~~~사~~사랑해~~~"

"아~~~하~~~~헉헉헉헉~~~으음~~~~경~~경식아~~~으윽~~~"

예전에 죽은 남편에게서도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정아는 너무 황홀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경식아~~~~좀더~~~~좀더~~~~나~~~할거같애~~~아앙~~~응~~"

"엄마~~~~헉헉~~나도~~~아~~~~~학~~~~~"

"경식아~~~~~아~~~~~항~~~~~악~~~~~"


"그래, 처음엔 단지 다른 여자에게 경식이를 뺏기기싫은 마음에 그랬었어.

하지만 그날이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의 마음속엔 경식이만이 있었던거란걸 느꼈어.

지금은 집에선 나는 경식이의부인이되고 경식이도 마찬가지야.

단,철저히 밖에선 엄마와 아들로 생활을 하지...........

처음으로 경식이가 나에게 미안하다고 한턱낸다고 해서 약간의 술을 마시고 그런건데...."

묵묵히 정아의 고백을 들은 형숙은 한편으로 고마움이 들었다.

사실 정아의 고백은 자신의 고백이나 다름이 없는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 , 그랬었구나.."

형숙은 마음속으로 수긍을 했다.

"헌데 너 임신걱정은 안되니?"

"사실 임신도 몇번 했었어..............어쩌니..애를 지울수밖에......지금은 아예 중절수술을 했어.."

정아의 얼굴은 비통함이 어려있었다.

"헌데 나의 도움을 받을일이 뭐니?"

"휴~~~~~~~어떻게 꺼내야 될른지......아뭏튼 , 정아야..내가 너를 보려고 갔었던건 내 아들

호성이문제때문이야...그러다가 네 일을 알게 된거지.."

"아니 네 아들 호성이가 뭘......................혹시?"

"그래.........네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아...그래서..."

갑자기 정아의 얼굴이 밝게 펴졌다.

"그럼 너는 어떤데? 네 생각은? 호성이가 너를 생각하는 정도는?......."

갑자기 쏟아지는 정아의 질문에 형숙은 차분하게 그간에 있었던일들을 설명했다.

"알았어...호성이가 널 생각하는것도 알았고 너도 호성이를 그렇게 생각한단 말이지...잠깐만...."

정아는 생각에 잠겼다.

한참을 생각하던 정아는 반색을 하며 말을 이었다.

"서로는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이거지?"

형숙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나에게 좋은 방법이 있어.....

요번 일요일 저녁에 내가 자연스럽게 너희 모자를 저녁에 초대할께........우리집으로..

저녁식사하면서 우리모두 술을 마시는거야..우리 술약한거야 뭐 천하가 다 알잖아..

마시는척만하는거지..........그리고 거실에있는 노래방기기로 노래를 하면서 부드럽게 서로

춤도 추고......어때.........나와 내 신랑은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할테니...너도 그 분위기에서

즐기면 되....참 호성이는 어려도 술을 약간 할줄을 알겠지?....호호호"

정아는 기분이 풀렸는지 경식이를 자연스럽게 신랑이라고 칭하면서 말을 이었다.

한참을 더 얘기를 하다 정아와 형숙은 일요일 저녁에 정아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우리의 어린 신랑들을 위하여.........호호호호.."

정아는 헤어지며 이렇게 말했다.

형숙은 집으로 돌아오며 왜 이런 일이 자신과 자신주변사람들에게 생겼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고 과연 이길이 자신에게 어떠한 형태로 다가설지 두려웠다.

단, 후회는 하지 안으리라 다짐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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