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훗카이도 대지진 - 발생확률 40%
약 340~380년 주기로 온다는 훗카이도 쿠릴해구 대지진은 최근 30년 내 발생할 확률이 최대 40% 정도라 일본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료에선 8,8이라 쓰여있지만 최근 일본정부가 훗카이도에 최대 9.3의 대지진이 올 수 있을 것이란 공식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참고로 약 2만명이 사망한 동일본대지진의 규모가 9.0인 것을 감안한다면 9.3은 에너지규모가 2.8배 더 크다 볼 수 있어 발생한다면 사실상 훗카이도의 공멸적 피해를 줄 것입니다.
2. 일본해구 대지진 - 발생확률 매우 낮음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이미 9.0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여서 30년 내 9.0급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한 자리수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후쿠시마 앞바다에 7.3의 지진이 발생한 것만 보더라도 일본해구 쪽 지진은 워낙 자주 일어나고 규모 7~8급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확률이 있는 지역입니다.
3. 사가미 트로프 대지진 - 발생확률 매우 낮음
과거 관동대지진이 발생했던 도쿄도 인근 지역입니다. 30년내 M 7.9 ~ M 8.6급의 대지진이 사가미 트로프에서 발생할 확률은 한 자리수로 매우 낮다고 일본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가미트라프 대지진과 도쿄직하지진은 다릅니다. 도쿄직하지진은 지하의 숨어있는 활단층이 움직이는 것이라 만약 발생한다면 수도권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본정부도 긴장하는 중입니다.
4.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 발생확률 80% 매우 높음
현재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지진입니다. 30년내 최소 8.2~9.1이상급의 거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2011년 60~70% 정도를 예상했으나
일본 지진조사위원회의 2021년 1월 24일 조사발표에 따르면 80%이상까지 확률을 높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해당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동일본 대지진을 상회하는 피해를 볼 것이라 일본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당시 해당지진이 거대규모라 발생할 시 최대 사망·행방불명자 23만1천명, 전체 파괴·소실 건물 209만4천채의 피해를 예상하였고 가옥과 시설 등이 입는 직접적인 피해액은 171조6천조엔(약 1천8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실상 현재 일본의 가장 큰 화약고로 평가받는 지역입니다.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발생시 피해 시뮬레이션 - 일본 서부가 빠르게 피해를 입는걸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류쿠, 오키나와 지진이 있는데 이는 일본 본토와 매우 떨어져 있어 제외하였습니다.
- 정리하자면 최근 30년내 일본에서 9.0급 해구형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
1. 훗카이도 지역 - 최대 40% but 최대규모 9.3의 거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존재
2. 동일본지역 - 매우낮음 but 7,8규모의 지진은 발생할 확률있음(당장 최근에 규모 7.3급 지진이 발생했죠)
3. 도쿄도지역 - 매우낮음 but 이는 해구형 지진 이야기지 도쿄직하지진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상황
4. 난카이지역 - 80%이상 매우높음
P.S.1. 지진이 올 확률을 예측하는 것은 제임스 허튼의 동일과정 원리를 기반으로 주기를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P.S.2. 해당 대지진은 쓰나미를 동반하는 해구형 대지진만 언급한 것이고 직하형 지진은 또 다릅니다. 당장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경우 규모 6.2임에도 약 1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땅이 꺼지는 직하형 지진이기 때문에 내진설계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