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들은 정글짐 일부는 녹슬어 덜렁덜렁하고,
원심 분리기는 기울어져있고,
미끄럼틀은 올라가보니 없어서 그대로 추락하고,
구름사다리에서는 공포의 꽈배기로 상대방을 휘감아 떨어트려서 어딘가 분질렀지. 그네를 탈땐 회전회오리로 타고, 양손에 철분 냄새가 가득했지.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