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야탑역 일대 칼부림을 예고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착수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인 18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있다는 112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으며 야탑역 인근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18일 작성된 글로,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 며 “부모한테 버림 받고 친구들에게 무시당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이유와 함께 구체적인 범행을 벌일 장소로 추정되는 야탑역 인근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이 글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달리자 작성자는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며 “댓글 반응 보니까 불도 질러줄게 위로 한 번을 안해주네”, “허언증이다, XX들 딱 기다려라, 죽여줄테니까” 라는 추가 협박도 올렸다.
이 글을 본 누리꾼은 경찰에 신고 했으며 경찰은 작성자 신원 확인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현재 해당 글은 내려간 상태”라며 “IP 추적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기동대 경력을 추가로 배치 받아 내일부터 집중 순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20일에는 4개 팀 (32명)을 투입, 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