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난 거의 학업은 포기상태 ㅋㅋ 맨날 잠만 자고 그림만 그리던 애였음
숙제도 거의 해본적이 없는데 한문숙제가 특히나 하기 싫었음
라때는 체벌이 있어서 숙제 안하면 엉덩이 맞았는데 항상 걍 몸으로 때웠음
그날도 아침 자율학습시간에 책상에 엎어져서 처 자고 있었는데 앞자리 여자애가 한문숙재 했냐고 물어봄
당근 안했지 라고 하니까 겁나 한심하게 처다보면서 또 맞을거냐고물음.. 맞는다고 하니까 한문공책 달라더니 내 숙제해줌..
지금도 가끔 와이프한테 그때 숙제 왜해줬냐고 물어보면... 걍 한심하고 불쌍해서 해줬다고함 ㅋㅋㅋㅋㅋ
아래그림은 우리 결혼할때 내가 그렸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