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년부인이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봤다.
"신부님, 저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저의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요"
이 고백을 들은 신부는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 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