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101승 61패 / NL 동부 2위)
선발 평가 / ★★★★★ : 슈어저 (23경기 11승 5패 ERA 2.29)
디그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부진이 마음에 걸렸는지 슈어저를 1차전 선발로 내정했다. 다만 슈어저도 마지막 경기에서 애틀랜타에게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애틀랜타에게 역전 우승을 내주는 데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상황. 샌디에이고 타선이 슈어저를 상대로 피안타율 0.238에 그치고 있기는 한 상황. 마지막 경기에서의 좋지 못했던 페이스에서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변수다.
불펜 평가 / ★★★★
일단 오타비노-디아즈로 이뤄진 필승조는 최강. 올 시즌 불펜의 ERA도 3.55로 마운드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 평가 / ★★★★
전반적인 성적에서는 메츠가 샌디에이고보다 앞서는 것이 사실. 알론소와 린도어라는 확실한 장타 옵션이 버티고 있으며, 출루 능력이 뛰어난 제프 맥닐도 훌륭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다만 마르테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래툰 자원들인 네이퀸-러프-보겔백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생산력이 저하되는 모습이었다.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89승 73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다르빗슈 (30경기 16승 8패 ERA 3.10)
마지막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면서 6연승이 깨지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 우려스러운 점은 구속이 93마일대까지 떨어져 버렸던 것. 샌디에이고가 불펜의 활약이 썩 좋지는 않기 때문에 다르빗슈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어야 하는데, 구속이 하락한 점은 다소 불안한 요소다. 물론 올 시즌 볼넷 억제 능력이 상당히 좋았고, 후반기 ERA가 2.71로 전반기보다 더 좋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불펜 평가 / ★★
샌디에이고의 불펜은 올 시즌 다소 실망스러웠다. 로저스를 내주면서 헤이더를 데려왔지만, 제구 난조에 시달리면서 얻어 맞는 경우가 많았고, 포머란츠도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 합류가 어려운 상황. 헤이더가 9월 이후 ERA 0.89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타선 평가 / ★★★★
마차도를 중심으로 한 야수진이 잘 버텨주었다. 소토도 정규시즌 막판 15경기에서 OPS 0.969를 기록하면서 방망이 감각을 예열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다. 한가지 확실하게 앞서는 점은 김하성을 중심으로 한 수비인데, 올 시즌 샌디에이고는 OAA에서 +30점으로 +8에 그친 메츠에게 크게 앞서 있다.
승부 포인트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시티필드에서 모두 열린다는 점은 큰 변수. 올 시즌 메츠는 홈에서 54승 27패로, 승률이 0.667에 달하고 있다.
결론
메츠의 기선 제압을 예상해보겠다. 일단 슈어저가 애틀랜타전 충격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PS 경험이 상당히 많은 투수고,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압도적인 구위와 삼진율을 유지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활약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르빗슈의 구속 저하 현상도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고, 불펜 필승조의 안정감에서는 전반적으로 메츠가 더 낫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데려온 플래툰 자원들은 부진하고 있지만, 기본 전력들의 출루와 장타 생산 능력도 충분히 믿을만 하다.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