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이전 평가전에 나선다. 일본은 마지막 평가전을 자국에서 치루는 한국과 달리 원정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유럽에서 평가전에 나선다. 게다가, 월드컵 같은 조에 포함된 팀을 대비한 상대로 최고의 매치업을 꾸렸다. 코스타리카를 대비해 에콰도르를 만나고 유럽 팀을 대비한 미국도 상대한다. 30명 소집인원 중에 골키퍼 곤다와 베테랑 윙백 나가토모, 미드필더 소마 등 국내파 8명을 제외한 선수들이 해외파다. 셀틱 트리오인 후루하시와 마에다, 하테타 등과 더불어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랭스의 이토 준야,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등이 모두 포함됐다. 부진한 오사코 유야가 빠진 최전방에는 마치노와 우에다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국도 좋은 상대를 만났다. 미국은 이번 일정에서 일본과 사우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웨일스와 잉글랜드, 이란 등과 한 조에 속했는데 이란을 겨냥한 평가전 일정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팀이 필요한 선수를 모두 소집했다. 티모시 웨아가 빠지긴 했지만 첼시의 풀리시치와 도르트문트의 레이나 외에도 페레이라와 애런슨이 공격진에 포함됐고 발렌시아의 무사와 리즈의 아담스 등 중원도 막강하다. 그리고, 전체적인 경기의 조율은 웨스턴 맥케니가 책임질 것이다.
접전을 보고 있다. 중립경기로 두 팀 모두 홈의 이점을 누릴 수 없고 지지 않기 위한 타이트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시바사키와 카마다, 하라구치 등 일본 중앙 미드필더진은 볼 점유에 강점이 있지만 맥케니와 아담스, 무사의 미국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긴 어렵다. 경기 내내 두 팀이 강점이 있는 중원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칠 것이다. 무승부가 유력하다. 최종 평가전 일정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수비에 집중할 두 팀이기에 저득점 언더가 나아보인다.
무승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