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78승 69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애쉬비 (23경기 2승 10패 ERA 4.58)
부상에서 한 달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마지막 등판에서는 8월 19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부상 부위가 어깨였기도 하고, 팀 내에서 애쉬비를 ‘멀티 이닝 ’투수로 쓸 것임을 천명한 만큼 이닝을 길게 소화할 가능성은 적다. 올 시즌 홈런이 발목을 잡은 경우도 많고, 커맨드가 흔들리는 경우도 많았던 만큼 길게 이닝을 끌고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8월 ERA : 6.89
불펜 평가 / ★★
애쉬비가 짧은 이닝만을 던지게 된다면 ‘불펜데이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 경기 불펜 소모는 없는 편이기는 했다. 부시, 로저스 등 필승조들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다소 부진했던 커즌스와 토파는 연투를 기록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 9월 팀 불펜 ERA: 4.60 (23위)
타선 평가 / ★★
복귀전을 치르는 슈어저를 잘 공략하기에는 무리였다. 밀워키 타자들이 컨택에 재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부상 복귀전만 아니었더라면 슈어저가 퍼펙트에 도전할 수도 있었던 경기. 다행히 카라스코는 슈어저만큼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타입이 아니기는 하다.
- 9월 팀 WRC+: 98 (16위)
뉴욕 메츠 (94승 55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카라스코 (26경기 15승 6패 ERA 3.70)
지난 경기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복귀전에서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4자책점이 추가되면서 부진했지만 그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제 페이스를 금방 찾았다. 리햅 매치 없이 복귀했기 때문에 9월 첫 경기를 사실상의 리햅 매치라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나이가 많아 지난 경기 선발인 슈어저 만큼 타선을 압도하는 맛은 다소 떨어지지만 커맨드의 정교함을 앞세워 호투를 이어가고 있으니, 솔리드한 하위선발로서는 이만한 투수도 흔치 않다.
- 9월 ERA : 1.84
불펜 평가 / ★★★
메길, 루고, 오타비노가 모두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고, 메길이 2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타선이 힘을 내준 덕에 승부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루고는 연투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9월 팀 불펜 ERA: 3.19 (9위)
타선 평가 / ★★★★
상위타선의 활약은 상당히 매서웠다. 알론소의 스리런으로 포문을 연 메츠는 린도어와 보겔백의 장타로 슈어저에게 충분한 점수를 지원해주었다. 선발 전원 안타에 실패했지만, 전원 출루에 성공하는데 만족해야 했는데, 한번 페이스가 꺾이면 오래 가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상위타선의 감각이 워낙 좋다.
- 9월 팀 WRC+: 127 (1위)
승부 포인트
카라스코는 통산 밀워키전 ERA가 3.12로, 밀워키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결론
메츠의 사이드로 보는 것이 좋은 경기. 카라스코가 지난 경기 선발인 슈어저보다 구속면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맞지만,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고려하면 퀄리티를 무시하기는 어려운 투수다. 게다가 애쉬비의 기복으로 인해 팀이 긴 이닝을 맡기지 않을 심산인데, 올 시즌 밀워키가 보여주고 있는 불펜 불안을 감안하면 불펜데이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는 것이 옳다. 메츠의 타선이 에이스 번스를 상대로도 매서운 감각을 보여주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