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82승 65패 / A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매클라나한 (25경기 12승 5패 ERA 2.13)
지난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된터라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어깨 부상 후유증은 거의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꽤 좋은 성적을 냈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지난 경기보다는 더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 8월 네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기 때문에, 몸상태에 큰 변수만 없다면 6이닝 이상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 8월 이후 ERA : 2.37
불펜 평가 / ★★★★
선발 라스무센이 부진하면서 승리를 내주었으나, 샤그와와 클레빈저는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제 역할을 잘 해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2.73 (5위)
타선 평가 / ★★
우익수 라미레즈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득점권에서는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경기 당 6.25점을 기록 중이었기에 나름 득점력 향상을 기대해볼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함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다.
- 9월 팀 WRC+: 107 (12위)
휴스턴 (97승 51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하비에르 (27경기 9승 9패 ERA 2.87)
지난 등판에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뜬공보다 땅볼 비중이 더 낮았고, 피안타 2개만을 허용하는 등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다만 전형적으로 포심의 힘을 바탕으로 삼진과 뜬공을 많이 만들어내는 투수이므로, 지난 경기처럼 땅볼을 많이 만들어 낼 가능성은 다소 낮게 보는 것이 옳을 듯. 그래도 트로피카나 필드가 투수에게 꽤 웃어주는 구장임을 감안하면, 뜬공이 많은 하비에르가 크게 부진할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 9월 ERA : 0.79
불펜 평가 / ★★★★★
불펜으로 전환된 브라운이 3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소모를 최대한으로 줄였고, 네리스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정규 이닝 내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참고로 이번달 불펜 ERA가 1점대인 팀은 현재 휴스턴이 MLB에서 유일하다.
- 9월 팀 불펜 ERA: 1.29 (1위)
타선 평가 / ★★★
알투베가 리드오프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알바레즈와 브레그먼이 추가로 3점을 지원해주면서 쉽게 경기를 잡았다.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이번 시리즈가 서부 끝에서 동부 끝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음을 감안하면 주력 타자들에게 한 경기 정도는 휴식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9월 팀 WRC+: 124 (3위)
승부 포인트
하비에르는 탬파베이 홈에서 딱 한 차례 등판을 했었는데, 5이닝 3실점으로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결론
탬파베이의 승리를 점치겠다. 일단 휴스턴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주력 타자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도 있고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가 탬파베이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매클라나한이 6이닝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부상 복귀 이후에도 폼에 큰 변화는 없는 편이었다. 선발투수들의 기본적인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는 매치고, 휴스턴이 꽤 힘을 뺄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하면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좋을 듯.
추천 선택지
[일반] 탬파베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