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제이크 오도리치 5승 5패 4.15)
오도리치는 우승을 위해 그를 5선발로 영입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도 있었지만 승보다 패가 더 많고, 무엇보다 이닝 소화에 고전중이다. 컷패스트볼과 투심 등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지는 구종이 장타로 자주 연결됐다. 결국 긴 이닝의 소화보다는 5이닝 정도를 책임지고 강점이 있는 불펜으로 공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 9승 11패 3.31)
놀라는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써 2이닝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었다. 그러나,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그의 등판일에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인해 승보다 패가 더 많은 시즌을 보내지만 휠러가 부상으로 빠진 필라델피아의 마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은 잘해주고 있다. 탈삼진 200개를 넘겼고 이닝 소화에서도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내고 있다.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시즌 2승 1패 4.22의 방어율이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놀라가 나서는 필라델피아가 나은게 분명하다. 그러나, 놀라도 파워히터가 많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커리어 내내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시리즈 1차전에서 리드를 당하던 경기를 8회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역전한 애틀랜타의 타선이 다시 한 번 놀라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의 다득점과 필라델피아의 추격 속에 오버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