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어퀴디 13승 6패 3.75)
어퀴디는 직전 등판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고전하며 패배했다. 그러나, 그 경기 이전의 4경기에서 QS+를 3경기나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다.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이 AL 1위를 기록중인데는 벌랜더와 발데즈 등 상위 선발의 활약도 있지만 그와 하비에르 등 하위 로테이션의 안정감도 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시즌 1승 1패 3.77의 방어율이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콜 어빈 8승 11패 3.73)
어빈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부진했던 애틀랜타전을 지나 직전 등판에서 승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했는데 3경기만에 QS+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졌었는데 다시 특유의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컨트롤을 앞세워 타자를 잡아냈다. 좌완 중 제구에서는 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투수다. 휴스턴을 상대로는 2승 2패 3.23의 시즌 성적을 기록중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벌랜더가 복귀해 등판한 토요일 경기에서 팀 영봉승을 이끌어낼 정도로 투수진이 안정적이다. 어퀴디 이후로 나설 불펜도 탄탄한 휴스턴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어빈 상대로 그리 강하진 못했지만 휴스턴은 중심 타선에서 득점을 만들어줄 선수들이 있기에 연승을 노릴만하다. 오클랜드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