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은 애플러. 케이티는 고영표가 나선다. 애플러는 5승 8패 4.75의 방어율, 고영표는 13승 5패 2.92의 방어율이다.
애플러는 리그 최악의 외인 투수다. 안정적인 컨트롤을 앞세워 시즌 초중반 3점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는등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이제는 상대 타선을 제대로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선발 등판에서 한 경기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위기를 넘길 구위가 없기에 난타당하고 있다. 케이티 상대로도 1패 5.91의 방어율로 고전했었다.
고영표는 직전 경기에서 타선의 막판 분전으로 인해 패배를 피했다. 홈런을 허용하는등 한화전에서 고전했지만 특유의 이닝 소화를 보여주며 qs 연속경기 기록은 이어갔다. 비록 지난 등판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길게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투수일뿐 아니라 외인 투수들과 소형준을 제치고 팀내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단, 키움 상대로는 시즌 2패 6점대 방어율로 고전했다.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는데 이 경기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에이스가 등판한다. 이정후를 필두로 키움 좌타선이 그를 공략하려 하겠지만 탄탄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등의 제구를 앞세워 이닝을 가져갈 것이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 중인 애플러를 두들길 케이티 타선도 기대되기에 케이티가 시리즈 스윕에 성공할 것이다. 케이티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