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은 박세웅, 엔시는 루친스키가 나선다. 박세웅은 8승 9패 3.60의 방어율, 루친스키는 8승 10패 2.68의 방어율이다.
박세웅은 직전 기아 전에서 나아진 피칭으로 경기를 중반까지 이끌고 갔다. 그러나, 최근 승리 없이 연패 중이고 시즌 초반 보여줬던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안우진과 소형준등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국내 선발들 다음으로 평균 구속이 빠른 투수긴 하지만 최근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좋을 때의 모습과는 다르다. 그래도, 엔시 상대로는 이번 시즌 QS+ 동반 승리를 따냈었다.
루친스키는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당했다. 여전히 2점대 방어율은 물론 안우진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삼진을 잡고 있는 투수임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이닝 소화에도 강점이 있고 자신의 등판 경기를 잘 책임지는 투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롯데 상대로는 이번 시즌 1승 1패지만 방어율은 0.75로 좋았다.
엔씨의 승리를 본다. 타격의 하락세가 있는 롯데와 달리 엔시는 이번주 타격 사이클이 굉장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양의지와 손아섭등 주축 타자 외에도 노진혁이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기에 박세웅을 두들길 것이다. 에이스 루친스키가 롯데에 매우 강했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롯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