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롯데
사사키 로키(8승 3패 2.1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부활투로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역시 원정에 비해 홈에서 훨씬 잘 던지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였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퍼펙트 게임 포함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홈에 습도가 높은 날씨라는건 사사키에게 최대의 우군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파괴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발현된 파워는 홈 경기에서도 위협적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토죠 다이키의 합류는 확실히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이 되는 중.
◈오릭스
야마사키 사치야(4승 7패 3.40)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28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 5실점이라는 데뷔 후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야마사키는 한달간의 불펜 외도가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7월 29일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긴 매우 힘들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다는게 강점입니다. 다만 이게 사사키 로키 상대로 통하느냐는 별개의 이야기다. 소모가 많았던 불펜은 라쿠텐과 달리 추격조만 사용했다는 점이 좋은 운용으로 보인다.
◈코멘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아닌 야마사키 사치야를 선발로 등판시키면서 오릭스는 내줄 경기는 내주고 잡을 경기는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물론 야마사키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겠지만 현재의 야마사키를 고려한다면 이는 그냥 로또 1등 당첨을 노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사사키의 공도 다시금 위력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치바롯데 승
[[핸디]] : -1.5 치바롯데 승
[[U/O]] : 6.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