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6승 80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시어스 (10경기 5승 0패 ERA 1.93)
올 시즌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된 뒤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난다. 오클랜드로 이적한 후에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데, 매 경기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켜주고 있다. 텍사스전에서 볼넷 3개를 내준 탓에 WHIP는 근소하게 좋지 않아졌지만 투수 친화적인 오클랜드의 홈으로 구장을 옮긴 덕인지 실점을 기록하는 빈도는 더 줄어들었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되는 투수이기 때문에 압도적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구위를 잘 커버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오클랜드 입단 후 ERA : 1.76
불펜 평가 / ★★
마운드는 완전히 박살. 카프리엘리언이 8실점으로 무너진 것도 영향이 컸지만 스니드와 루이즈가 5실점을 추가로 기록하면서 양키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두 투수 모두 38구와 51구로 많은 투구 수를 소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등판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8월 팀 불펜 ERA: 4.32 (20위)
타선 평가 / ★★
신인 랭겔리어스가 솔로홈런과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었고, 7회말에 마친과 브라운의 밀어내기 타점도 나오는 등 추격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상위타선에서 켐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이 괜찮기는 했다.
- 8월 팀 WRC+: 89 (20위)
◦ 뉴욕 양키스 (77승 48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콜 (25경기 9승 6패 ERA 3.41)
지난 등판에서는 토론토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는 모습인데, 서서히 본인이 부진하면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 최근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는 2번 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며,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피홈런으로 인해 발목을 잡히는 경우는 적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부진한 와중에도 6이닝 이상은 소화해주고 있다는 것이 다행.
- 최근 5경기 ERA : 4.65
불펜 평가 / ★★
양키스의 불펜 고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서트가 0.1이닝 2볼넷 3실점으로 경기를 완전히 망쳤고, 또 럿지에게 2이닝 이상을 맡기는 초강수를 두어야 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중간 투수에게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결국 뎁스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 8월 팀 불펜 ERA: 3.26 (9위)
타선 평가 / ★★★★★
20안타를 기록하면서 오클랜드를 압도했다. 스탠튼까지 돌아오니 이제는 거칠 것이 없었다. 스탠튼은 1안타에 그쳤지만 3타점을 기록하면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도널드슨과 함께 팀 내 최다 타점을 올렸다. 최근 감이 좋은 리드오프 베닌텐디도 3안타를 기록하면서 감이 좋은 중심 타자들 앞에 지속적으로 밥상을 차려주었다.
- 8월 팀 WRC+: 88 (22위)
■ 승부 포인트
콜은 통산 오클랜드를 상대로 5승 1패 ERA 2.70으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론
양키스의 승리를 점친다. 스탠튼이 돌아오자마자 좋은 타격감을 뽐냈고, 이에 화답하듯이 도날드슨, 리조, 토레스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스탠튼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시어스가 꽤 괜찮은 성과를 이적후에도 내고 있지만 양키스의 강타선과 오클랜드 타선의 퀄리티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 콜이 최근 부진하고 있지만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양키스가 잡아낼 수 있는 경기며, 콜도 오클랜드에게 강한 만큼 호투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