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네소타 트윈스 (62승 61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라이언 (20경기 9승 6패 ERA 3.86)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6.1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여전히 피홈런은 라이언을 괴롭히고 있는 요소지만, 최대한 피안타를 맞지 않는 방식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라이언은 극단적으로 삼진과 플라이볼에 아웃카운트를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장타와 홈런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미네소타의 홈인 타깃 필드는 홈런과 득점 파크팩터가 낮은 편이라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시즌 ERA가 홈에서는 2.95로 매우 좋은 상황. 적어도 홈에서는 빛날 수 있는 투구 패턴을 가진 투수라고 할 수 있겠다.

​

- 원정 ERA : 5.05

​

불펜 평가 / ★★

불펜의 최종 성적은 4이닝 1실점이지만 내용이 썩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잭스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출루를 허용했으며, 메길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고전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나 더 내주기도 했다. 듀란과 메길은 20구 이상을 던지면서 투구 수 소모도 상당히 많았다.

​

- 8월 팀 불펜 ERA: 3.93 (16위)

​

타선 평가 / ★★

어셀라가 2안타를 기록하고, 폴랑코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분전했으나 타선의 활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벅스턴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어 장타력도 상당히 떨어진 상태고, 아라에스-코레아로 이어진 테이블세터진도 7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나름 타격감이 괜찮아 보였던 클린업 앞에 주자를 깔아주지 못했다.

​

- 8월 팀 WRC+: 92 (17위)

​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1승 62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우드 (24경기 8승 10패 ERA 4.54)

지난 경기에서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4.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쿠어스필드에서 고전한 기록을 크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내는 것은 사실. 스트라이크 존의 높낮이를 이용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몸에 맞는 공이 많아지는 등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이고, 볼넷을 주지는 않고 있지만 몰리는 공이 많아지면서 피안타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투수 친화적인 구장에서는 장타 위험은 다소 줄 수는 있겠지만,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

​

- 8월 ERA : 6.45

​

불펜 / ★★★

불펜의 기록은 3.1이닝 무자책. 그러나 사퍼키가 웹의 승계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영도 1이닝 2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리텔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미 가비지 이닝으로 넘어간 뒤였다.

​

- 8월 팀 불펜 ERA: 3.71 (11위)

​

타선 평가 / ★★

라스텔라와 피더슨이 멀티 히트를 치면서 활약했지만, 직전 두 경기에서 활약이 좋았던 롱고리아가 3타수 3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타격감이 좋은 선수와 좋지 못한 선수 사이의 갭이 컸고, 수비에서 실수가 나온 뒤 웹이 크게 무너지는 등 공수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활약이 이어졌다.

​

- 8월 팀 WRC+: 95 (16위)

■ 승부 포인트

올시즌 우드는 홈과 원정 ERA는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지만, 홈런은 홉보다 원정에서 정확히 두배 (5:10)를 허용하고 있다.

​

■ 결론

양 팀의 타선이 최근 힘이 쭉 빠졌다. 게다가 구장이 투수에게 상당히 웃어주는 타깃필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언더가 가장 유력한 후보. 다만 라이언이 타깃필드에서는 특유의 파워 피칭과 플라이볼 위주 투구 전략이 잘 먹히고 있는 상황이고, 우드가 최근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부진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승부에서는 미네소타의 사이드로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

■ 추천 선택지

[일반] 미네소타 트윈스 승

[핸디캡 / -1.5] 미네소타 트윈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