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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화이트삭스 (63승 62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쿠에토 (18경기 6승 5패 ERA 2.58)

지난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8.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6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간 적이 두 번에 그칠 정도로 이닝이터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8월에는 세 경기에서 8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구속이 떨어지면서 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경기도 늘어나고 있지만, 다양한 투구폼과 타이밍 싸움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농락하는 데 능하다. FIP 3.81에 비해 ERA가 상당히 낮아 운이 좋은 투수라는 말도 있지만, BABIP이 0.280으로 리그 평균과 크게 차이가 없어 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현재로서는 시즈 다음으로 활약이 좋은 투수며, 오히려 커맨드와 이닝 소화능력에서는 시즈보다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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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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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11회 승부치기에서 내준 실점은 그렇다 쳐도, 헨드릭스가 9회말에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연장으로 간 것 자체가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었다. 헨드릭스는 전 날 경기에서도 2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바 있고, 결국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다만 헨드릭스의 실점에는 야수의 실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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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4.90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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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9회 말 수비에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스타워스가 친 파울플라이를 좌익수 엔젤이 놓쳐버리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고, 스타워스가 홈런을 치면서 동점이 되어버렸다. 타선에서는 본의 솔로 홈런, 어브레유의 적시타와 쉬츠의 3안타 등 긍정적으로 볼 수 있던 것이 많았으나 병살타 3개가 나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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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107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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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6승 66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헨리 (4경기 2승 2패 ERA 3.57)

8월에 빅리그에 첫 입성을 한 후 꽤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4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전 4실점 이외에는 실점을 3점 이하로 억제하면서 점점 빅리그에 적응하는 중. 다만 올시즌 BABIP이 0.246으로 애리조나의 괜찮은 수비와 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커맨드가 아주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라 FIP에 비해 ERA가 상당히 잘 나오고 있다. 스몰샘플이지만 전반적으로 뜬공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화이트삭스 홈에서는 위험할 가능성이 있고, 올 시즌 원정에서의 ERA도 6.10으로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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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P :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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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불펜이 일을 냈다. 갈렌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라미레즈가 0.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것을 시작으로 필승조인 맨티플리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으로 물러나면서 7회에 경기가 뒤집히고 말았다. 9회초 타선이 두 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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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5.32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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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5안타에 그쳤으나 워커와 바쇼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은 잘 과시했다. 워커가 30호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던 시절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다만 홈런 두 방을 제외하면 캔자스시티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했으며, 볼넷도 하나 밖에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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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99 (13위)

■ 승부 포인트

쿠에토는 통산 애리조나를 상대로 ERA 3.46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2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로, 승운도 상당히 잘 따라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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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화이트삭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불펜의 활약은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쿠에토가 이닝을 최대한 많이 소화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쿠에토의 애리조나 상대 전적을 감안하면 쿠에토의 맹활약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지난 경기 애리조나가 장타력은 잘 보여주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상위타선에서의 전력은 차이가 큰 편이며, 화이트삭스도 병살타 세 개가 나와서 그렇지 출루와 안타는 상당히 많이 기록한 편이었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