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57승 67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오토 (19경기 5승 8패 ERA 4.66)
지난 등판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해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8월 ERA가 1.99로 아주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경기에서는 땅볼과 뜬공의 비중이 거의 1:1 비중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 전반적으로 플라이볼이 나올 때 난타당하는 경우가 잦았고, 이번 경기가 타자 친화적인 텍사스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삼진율을 희생하는 대신 맞혀잡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은 꽤 괜찮은 전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인 타입은 아니라 볼넷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GB/FB : 0.84
불펜 평가 / ★★★
지난 등판에서는 산타나가 0.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지만 스보츠-르클럭-무어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페레즈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타선이 많은 점수를 벌어다주면서 불펜 운영에도 여유가 있었고, 휴식일도 있어 큰 손실은 없었다.
- 8월 팀 불펜 ERA: 3.25 (8위)
타선 평가 / ★★★★★
2회에 7득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텍사스의 사이드로 이어졌던 경기.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시미언이 2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고, 로우가 1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펼친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던 활약.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6명이 나왔으나, 하임이 무안타에 묶이면서 선발 전원 안타에 실패한 것이 유일했던 흠이었다.
- 8월 팀 WRC+: 109 (8위)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8승 77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알렉산더 (19경기 3승 7패 ERA 4.03)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올 시즌 타자들의 집단 부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본인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다소 처지는 부분이 있었으나 지난 경기에서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지는 알 수 없으나, 8월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고, ERA도 3.91로 나름 괜찮은 만큼 제법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플라이볼이 많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는 있다.
- GB/FB : 0.64
-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 허용
불펜 평가 / ★★★
매닝이 6이닝 무실점이라는 뛰어난 피칭을 펼치면서 마운드 운영은 정석대로 이루어졌다. 베스트가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세 명의 불펜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매닝의 승리를 지켰다.
- 8월 팀 불펜 ERA: 5.42 (27위)
타선 평가 / ★★★★
5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상대 실책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실책을 놓치지 않고 기회를 살린 것이 주효했던 경기. 2~5번에서 6타점이 나오는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이 아주 좋았고, 레예스는 2안타를 기록한 만큼 타자들의 감각도 나쁘게 볼 이유는 없을 것이다.
- 8월 팀 WRC+: 64 (30위)
■ 승부 포인트
오토는 올 시즌 홈에서 ERA 5.98로, 타자 친화적인 홈 구장을 이겨내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 결론
텍사스의 승리를 점친다. 오토의 달라진 투구 전략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최근에는 땅볼 유도가 잘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정감 있게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 그동안은 타자 친화적인 홈에서 번번히 고전했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투구 패턴을 유지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디트로이트의 타선 성과는 한 달 내내 좋지 못했다. 지난 경기 디트로이트의 득점력은 꽤 괜찮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실책을 범하지 않았더라면 성과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텍사스 레인저스 승
[핸디캡 / -1.5]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