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60승 64패 / A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크로포드 (19경기 3승 5패 ERA 5.14)
지난 경기에서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3.2이닝 9실점의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피안타를 11개나 내주면서 절반 인상인 6개를 장타로 허용했다. 기본적으로 탈삼진과 플라이볼에 크게 의존하는 투수. 땅볼이 많이 나왔던 8월 첫 경기를 제외하면 올 시즌 한 번도 땅볼이 플라이볼보다 많았던 적이 없다. 물론 올시즌 홈 성적은 ERA 4.08로 좋기는 하지만 홈런은 홈에서 더 많이 맞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하는 등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는 항상 장타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
- 피장타율 : 0.443
불펜 평가 / ★★★★
불펜이 꽤 괜찮은 성적을 냈다. 물론 연장에서 브레이저가 결승점을 내주면서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승부치기 상황에서의 실점을 크게 탓하기는 어렵고, 불펜의 직전 경기 성과는 5이닝 무자책이었다. 물론 슈라이버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안타를 내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 8월 팀 불펜 ERA: 5.96 (30위)
타선 평가 / ★★
베리오스에게 코데로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은 좋았지만 이후 6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인 것이 아쉬웠다. 버두고와 매과이어의 활약은 아주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정작 클린업 트리오에서는 13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에르난데스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 8월 팀 WRC+: 90 (19위)
◦ 토론토 블루 제이스 (66승 55패 / A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가우스먼 (23경기 9승 9패 ERA 2.99)
지난 경기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지난 경기 등판한 베리오스와는 다르게 로저스 센터를 벗어나야 잘하는 투수. 지난 경기도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며, 올 시즌 원정 ERA는 1.65에 불과하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이닝 소화 능력에서 상당한 기복을 보였으나 8월에는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클리블랜드 전을 제외하면 모두 6이닝 이상을 채워주고 있다. 수비 시프트가 자주 빗나가면서 BABIP이 0.367로 아주 높았지만, 8월에는 0.284로 줄어들면서 평균치에 가까워진 것도 호재로 볼 수 있겠다.
- 8월 ERA : 1.75
불펜 평가 / ★★★★★
불펜 싸움에서 승리.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가면서 베리오스에게 승리를 챙겨주지는 못했지만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연장 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침버가 구원승을 거두면서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으며, 로마노는 2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 8월 팀 불펜 ERA: 3.12 (7위)
타선 평가 / ★★★
스프링어의 감각이 무섭다.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결승 2루타를 기록한 것도 스프링어 였으며, 복귀 후 7경기에서 25타수 1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전 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무안타를 기록했던 커크도 4회 적시타를 날리면서 3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동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 8월 팀 WRC+: 100 (14위)
■ 승부 포인트
현재까지 토론토는 팬웨이파크에서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토론토의 승리를 예측하는 것이 좋겠다. 가우스먼이 올 시즌 타구가 안타가 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고, 8월 들어서는 BABIP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면서 더욱 안정성을 찾았다. 원정에서 강점이 있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가우스먼의 부진을 점치기에는 어려운 상황. 크로포드가 최근 장타 허용이 잦아 타자 친화적인 팬웨이파크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올 시즌 전반적으로 보스턴이 동부지구 팀에게 약하기도 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토론토 블루 제이스 승
[핸디캡 / +1.5] 토론토 블루 제이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