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 (64승 59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라일스 (25경기 9승 9패 ERA 4.61)
지난 경기에서는 보스턴을 상대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8.1이닝을 소화하면서 8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 펜스를 뒤로 민 볼티모어로 입단하면서 홈런 허용은 줄었으나 투구 내용은 변화가 없다는 것이 중론. 여전히 안타는 심하게 허용하고 있고, 플라이볼 비중도 여전히 높다.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홈런이 될 공이 뒤로 민 펜스로 인해 장타가 된다는 것 뿐이다.
-피안타 : 159 (AL 1위)
불펜 평가 / ★
장점이었던 불펜이 무너진 것이 매우 치명적이었다. 베이커와 아킨이 1이닝 3실점을 합작하면서 부진했고, 헤드도 자책점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1.2이닝 3피안타 2볼넷으로 불안하기는 매한가지. 0.1이닝을 3구로 막은 베스피가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고 할 만 했다.
- 8월 팀 불펜 ERA: 3.84 (14위)
타선 평가 / ★★★
9회 헤이스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진 것은 좋았지만 남은 이닝이 부족했다. 멀린스와 마운트캐슬도 멀티 히트를 치면서 활약했지만 상대 선발인 지올리토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상당히 뼈아팠을 듯. 지올리토를 상대로는 안타 4개 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 8월 팀 WRC+: 119 (4위)
◦ 시카고 화이트삭스 (63승 61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린 (13경기 3승 5패 ERA 5.30)
지난 등판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8월 기세는 상당히 올라와 있는 페이스인데, 4경기 중 3경기에서 2실점 이하로 실점을 억제했으며, 모든 경기에서 5.2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볼넷을 적게 내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FIP에 비하면 ERA가 상당히 높은 스타일. 결국 떨어진 구위가 발목을 잡으면서 피안타가 많아진 것이 문제였는데, 최근에는 구속이 93마일까지 올라오면서 좋은 페이스에 기여하고 있다.
- 8월 ERA : 3.04
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었지만 헨드릭스가 9회에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마무리가 상당히 찝찝했다. 그래도 지올리토가 6.1이닝 1자책으로 호투하면서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 것은 상당한 성과.
- 8월 팀 불펜 ERA: 4.82 (26위)
타선 평가 / ★★★★
중심타선의 활약이 매우 좋았는데, 35세 노장 아브레유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경기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면서 굳건히 AL 안타 1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아브레유에 뒤를 이은 시츠가 지난 경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만루 기회에서 두 번 모두 적시타를 때리면서 득점권에서 아주 빛났다.
- 8월 팀 WRC+: 106 (9위)
■ 승부 포인트
린은 올 시즌 원정에서의 ERA가 6.39로 매우 좋지 못하다.
■ 결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점친다. 린이 최근 구속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고, 장타 위험도 화이트삭스 홈보다는 볼티모어 홈에서 위험이 덜한 편이다. 라일스가 지난해 최대 자책점과 최다 홈런을 허용했던 투구 내용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으며, 여전히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감안해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오리올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