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50승 75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싱어 (20경기 6승 4패 ERA 3.27)
지난 등판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WAR인 3.2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 능력이 빼어난 선수로, 특히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만들어내는 빈도가 높다. 실투로 인한 피홈런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공격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유형으로 볼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도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등 위기상황에서의 관리 능력도 뛰어난 타입.
- 8월 ERA : 2.49
불펜 평가 / ★
불펜싸움에서 완패. 헤이슬리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불펜에 과부하가 상당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모든 실점이 불펜에서 나왔다는 점은 좋게 보기 어렵다. 쿠아스-스타몬트-위버 모두 20구 이상을 던져 연투가 어려울 가능성도 높다.
- 8월 팀 불펜 ERA: 4.90 (27위)
타선 평가 / ★★
바비위트 주니어가 2안타로 분전했지만 바비위트 주니어를 제외한 선수들이 기록한 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물론 파스콴티노가 라인업에서 빠진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파스콴티노도 직전 경기들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그나마 상위타선에서 3타점이 모두 나오는 등 나름 역할을 해주기는 했다.
- 8월 팀 WRC+: 81 (26위)
◦ 애리조나 (56승 66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갈렌 (23경기 9승 2패 ERA 2.78)
지난 등판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21.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땅볼 유도에 맛을 들이면서 호투를 하고 있는데, 8월 네 경기에서 땅볼 타구가 뜬공 타구보다 더 많았으며, 세 경기 연속으로 병살타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헛스윙 15개를 유도하면서 12K를 잡는 등 구위와 장타 허용에서 모두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 페이스가 금세 꺾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8월 ERA : 1.00
불펜 평가 / ★★★
데이비스의 뒤를 이은 4명의 선수들이 3.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데벤스키가 2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타자들이 점수 지원을 넉넉히 해주면서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8월 팀 불펜 ERA: 4.78 (24위)
타선 평가 / ★★★★★
13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선에서도 캔자스시티를 압도했다. 한때 애리조나 타선을 캐리했던 워커가 오랜만에 3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감각을 과시했고, 1~4번에서 모두 타점이 나오는 등 상위타선의 활약은 상당히 좋았다. 캔자스시티와 달랐던 점은 하위타선에서도 매카시와 토마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 8월 팀 WRC+: 97 (15위)
■ 승부 포인트
갈렌은 통산 캔자스시티전 성적이 ERA 10.13으로 매우 좋지 못하다.
■ 결론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이 좋겠다. 두 투수들의 성적이 매우 좋기 때문에 타선에서 누가 더 득점 가능성이 높은지를 따져 보아야 할텐데, 지난 경기에서의 성과와 전반적인 전력 상 애리조나의 우위를 점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단 캔자스시티는 100이닝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중 득점 지원이 가장 적은 투수가 30위권 내 3명이나 있다. 캔자스시티가 컨택율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갈렌이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는 데 능하기 때문에 갈렌이 흔들릴 일도 크게 없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애리조나 승
[핸디캡 / +1.5] 애리조나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