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64승 58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왓킨스 (17경기 4승 3패 ERA 4.04)
지난 등판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5.2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왓킨스의 고민은 플라이볼 비중이 높고, 피홈런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었는데, 올 시즌 캠든 야즈가 펜스를 뒤로 밀면서 홈에서도 꽤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ERA 4.35가 원정 3.72보다는 높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 왓킨스의 홈 ERA는 10.31이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홈런을 맞는 등 아직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홈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지던 모습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HR9 : 1.0 (지난 해 2.3)
불펜 평가 / ★★★★
테이트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타자들이 시즈를 무너뜨린 경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5명의 불펜을 동원하는 총공세를 펼쳤고, 불펜이 3.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보스의 승리를 지켰다.
- 8월 팀 불펜 ERA: 3.90 (16위)
타선 평가 / ★★★
1회에 마운트캐슬이 기록한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회 보스가 2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리나 했지만 마운트캐슬이 3점 홈런으로 곧바로 역전을 시켜주었고, 그 이후 보스가 고전하기는 했지만 실점은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산탄데르와 마테오도 타점을 기록하면서 활약하기는 했지만, MVP가 마운트캐슬이 되야함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 8월 팀 WRC+: 121 (4위)
◦ 화이트삭스 (62승 61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지올리토 (22경기 9승 7패 ERA 5.34)
지난 등판에서는 휴스턴을 상대로 3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이고 말았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구위가 상당히 떨어져 있고, 이로 인해 피장타와 홈런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다만 극도의 타자 친화 구장인 홈을 벗어나면 제법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펜스를 뒤로 민 볼티모어의 홈이라는 점도 지올리토에게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지난 경기 이전 8월 3경기에서는 홈런을 맞지 않으면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볼티모어 원정에서도 이미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기록이 있다.
- H9 : 10.4
불펜 평가 / ★★★
시즈가 무너진 것도 패배에 큰 영향을 주었지만, 디크먼이 0.2이닝 1실점으로 부진한 것도 아쉬웠던 기록. 특히 해당 실점은 타선이 한점을 만회해 한 점 차이로 점수차가 좁혀진 상태에서 나온 실점이라 더욱 크게 다가왔으며, 해당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 8월 팀 불펜 ERA: 4.88 (26위)
타선 평가 / ★★★
중심타선에서 부진한 것이 상당히 치명적이었는데, 폴락-로버트가 5안타를 합작했고, 히메네즈도 홈런 포함 3출루를 기록하는 등 밥상은 제대로 깔아주었지만 아브레유와 몬카다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그래도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4명이 나오는 등 전반적인 타격감은 나빴다고 보기 어려웠으며, 도합 11안타가 나오기도 했다.
- 8월 팀 WRC+: 105 (10위)
■ 승부 포인트
지올리토는 통산 볼티모어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ERA 6.42로 매우 좋지 못했다.
■ 결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점치겠다. 물론 지올리토가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인 것은 사실. 그러나 펜스를 뒤로 밀면서 파크팩터가 상당히 낮아진 볼티모어 홈에서의 경기는 지올리토에게 나름의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경기 중심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경기를 내줬지만 기본적인 화이트삭스 타자들의 타격감은 상당히 괜찮았던 편이다. 다만 지올리토가 커리어 내내 볼티모어에게는 다소 약했다는 점을 고려해 오버를 점치는 것도 해볼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화이트삭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