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5승 0무 63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헨리 (3경기 2승 1패 ERA 4.15)
올 시즌 8월에 콜업되면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콜로라도를 상대로 5.1이닝 3실점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는데,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경기라는 점에서 고평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반적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데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 쿠어스필드 경기에서도 땅볼 유도가 잘 되면서 장타와 홈런을 최대한 줄인 것이 호투의 비결이 되었다.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던진 홈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앞으로의 장래성은 상당히 높게 볼 수 있는 선수.
- 최근 두 경기 ERA : 2.92
불펜 평가 / ★★★★★
마운드 운영은 완벽했다. 7.1이닝을 갈렌이 책임지면서 애리조나 선발진의 전반적인 호조를 이어갔고, 라미레즈와 긴켈이 1.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두 선수가 10구 이하의 공만 던졌기 때문에 연투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
- 8월 팀 불펜 ERA : 3.12 (7위)
타선 평가 / ★★★★
3회까지 8개의 안타를 기록했음에도 5점밖에 내지 못한 성과는 다소 아쉽지만 바쇼, 개릿, 로하스로 구성된 1~3번 라인이 모두 멀티 히트를 치는 성과가 있었고 중심타선에서도 매카시와 켈리가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리고 마이너에서 OPS 1.047을 기록하고 있는 캐롤을 콜업할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 8월 팀 WRC+ : 99 (15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6승 0무 51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마이콜라스 (24경기 9승 9패 ERA 3.44)
지난 등판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8이닝 2실점의 역투를 선보이면서 승리와 동시에 불펜 운영에 숨통을 틔어주는 훌륭한 활약을 펼쳐주었다. 다만 전반적으로 구장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경기 역투도 투수 친화적인 홈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며, 타자 친화구장인 쿠어스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는 모두 ERA가 10점대가 넘어가고 있다. 애리조나가 홈런 파크팩터에서는 꼴찌지만 안타에서는 평균 이상의 파크팩터를 가지고 있어, 지난 경기만큼의 활약을 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쿠어스 ERA : 33.75
-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ERA : 10.80
불펜 평가 / ★★★★★
마운드 운영은 아주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웨인라이트가 7이닝을 소화하면서 홈에서는 아직도 전성기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음을 증명했고, 카브레라와 스트래턴이 1이닝씩을 책임지면서 무실점을 기록해 웨인라이트의 승리를 지켰다.
- 8월 팀 불펜 ERA : 4.57 (24위)
타선 평가 / ★★★★★
노장들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마운드에 있었던 웨인라이트의 활약도와 함께 푸홀스가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으며, 몰리나도 도루를 저지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질 수 없다는 등 눗바, 도노반, 골드슈미트 등 젊은 선수들도 활약하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6명이 나왔다.
- 8월 WRC+ : 142 (1위)
■ 승부 포인트
타자 친화구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이콜라스지만 체이스필드에서는 통산 한 경기에 등판해 ERA 3.00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론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아보인다. 이번 달 가장 좋은 타선 활약을 보여주는 팀인데다, 직전 경기에서의 활약 역시 매우 출중했다. 마이콜라스가 지난 등판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도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황. 애리조나도 지난 경기에서 타선 성과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에서는 전반적으로 타격 성과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애리조나의 지난 경기 타격 성과를 고려해 오버를 점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