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61승 0무 55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번디 (20경기 6승 5패 ERA 4.76)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수술과 오버 트레이닝의 영향으로 인해 전성기의 구속이 상당히 줄었으며, 결국 상당히 피안타에 취약한 유형의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도 98.1이닝을 던지는 동안 10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는 상황. 타자 친화적인 에인절스의 홈 구장에서 벗어나기는 했고, 면적이 큰 타깃 필드로 옮기면서 홈런 허용 빈도와 볼넷 허용율을 줄이기는 했지만 아직 이닝 소화 능력과 안정감을 담보하기는 힘든 투수.
- H9 : 9.4
불펜 평가 / ★★★★
직전 경기는 불펜의 활약으로 잡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마흘이 부상을 호소하면서 2.1이닝 만에 물러나면서 불펜 5명을 소모해야 했고, 이 선수들이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마운드 붕괴를 막아냈다. 그 다음날이 휴식일 이었기에 불펜의 피로도를 줄일 시간도 벌었다.
- 8월 팀 불펜 ERA : 3.69 (17위)
타선 평가 / ★★
미란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상대 선수들이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앞서 언급했던 마운드의 활약으로 잡은 경기였지, 타선이 활발하게 공격적인 성과를 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 8월 팀 WRC+ : 106 (10위)
◦ 텍사스 레인저스 (53승 0무 65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페레즈 (23경기 9승 3패 ERA 2.79)
지난 경기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6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래도 휴스턴을 상대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경기를 만회하기에는 충분한 투구 내용. 다만 볼넷 5개와 1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는 등 커맨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올 시즌 땅볼 유도로 재미를 상당히 보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지난경기에서 방망이에 맞은 공이 플라이볼이 되는 빈도가 많았다는 점은 우려점으로 지적하기 충분하다. 그래도 타깃필드가 다소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라고 할 수 있고, 올 시즌 홈런을 맞는 빈도를 상당히 줄였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경기이기는 하다.
- GB/FB : 1.14
불펜 평가 / ★★★★
마틴이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불펜이 6이닝을 소화한 더닝의 뒤를 이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더닝에게 승리를 챙겨주는 데 성공했다.
- 8월 팀 불펜 ERA : 3.57 (12위)
타선 평가 / ★★★★★
시미언-시거-로우로 이어진 1~3번 선수들이 5타점을 합작했고, 로우는 홈런으로 3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위타선에서도 마티아스와 톰슨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잘 해냈다.
- 8월 WRC+ : 100 (13위)
■ 승부 포인트
번디는 통산 텍사스를 12번 상대해 7승 2패의 고 승률과 함께 3.45의 훌륭한 ERA를 기록하고 있다.
■ 결론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번디의 구속을 감안하면 아직 이닝 소화능력과 정타 허용에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고,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텍사스 상위타선의 화력은 상당히 인상적인 수준이었다. 페레즈가 최근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닝 소화는 꾸준히 해주고 있으며, 텍사스의 홈이 아니라 미네소타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라는 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텍사스 레인저스 승
[핸디캡 / -1.5]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