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골든 이글스 (54승 2무 50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평가 / ★★★ : 키시 (17경기 7승 6패 ERA 3.21)
지난 세이부와의 경기에서는 6.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닝 소화 능력은 좋았으나 10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으며, 홈런도 두개나 맞았다. 세이부의 상위타선 파괴력을 감안해야 하기는 하나 최근 우려스러운 점은 포심이 정타가 되는 빈도가 상당히 많다는 점. 포심을 주력 구종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포심의 정타 비중이 높아진다면 호투를 절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변화구의 구사 능력이 뚜렷한 강점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투수라는 점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 포심 피홈런 9개
불펜 평가 / ★★★★
카마타가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탱하면서 승리를 지켜주었다.
- 불펜 ERA : 2.96
타선 평가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타격감이 좋아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 지난 경기에서도 5개 안타로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으며, 그나마 타케로와 시마우치가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기록해준 것이 다행이었다. 그래도 시마우치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팀 내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활약을 기대해볼 여지는 있다.
- 8월 OPS : 0.687
◦ 치바롯데 (지바롯데) 마린스 (50승 1무 55패 / 퍼시픽리그 5위)
선발 평가 / ★★★★★ : 사사키 (15경기 6승 3패 ERA 1.96)
지난 등판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홈런을 허용한 것도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주자가 나가있을때의 제구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 자체는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약 한 달 간의 휴식기 이후 점점 폼을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으며, 복귀전에서도 우천 딜레이가 생기는 등 최근에는 다소 운이 없던 측면도 있었다.
- K9 : 12.99
불펜 평가 / ★★★★
우천으로 조기 콜드 된 경기에서 미마가 6.1이닝을 전부 책임져 준 덕분에 불펜 소모가 없었다. 우천 취소와 휴식일까지 있어 불펜 상황은 어렵지 않다.
- 불펜 ERA : 3.56
타선 평가 / ★★★
상하위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테이블세터에서는 오기노, 아키토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밥상을 제대로 차렸고, 중심타선에서는 5번 코키가 1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7번에 배치된 마틴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었다.
- 8월 OPS : 0.660
■ 승부 포인트
사사키는 올 시즌 라쿠텐에게 3경기 등판해 ERA 4.70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 결론
라쿠텐 사이드로 보기는 어려운 경기. 사사키가 라쿠텐을 상대로 고전하기는 했지만 현재 라쿠텐의 타선 상황을 고려한다면 사사키를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키시의 최근 직구 정타 비율이 너무 높아지고 있고, 이미 지바롯데를 상대로도 4개의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지바롯데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타선의 기복이 제법 심하다는 점은 분명해,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좋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지바롯데 승
[핸디캡 / +1.5] 지바롯데 승
[언더 오버 / 5.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