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55승 0무 58패 / A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이볼디 (17경기 5승 3패 ERA 4.23)
지난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해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홈런 두 개를 허용하는 등 7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상대 방망이에 공략당하는 빈도가 높았다. 그래도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져주면서 1차적인 이닝 이팅 능력은 잘 보여주고 있는 중. 부상 이후 홈런 허용은 다소 줄기는 했지만 피안타율이 늘어나면서 부상 이전과 투구 내용에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특히 타자 친화적인 팬웨이 파크에서 이 단점이 드러나는 편으로, 홈에서의 ERA가 6.81에 이르고 있다.
- 복귀 이후 피안타율 : 0.309
불펜 평가 / ★★★★
보스턴 불펜이 오랜만에 제 역할을 다했다. 호스머가 적시타를 기록해 한 점차 리드를 잡자 번스와 슈라이버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윈코우스키가 연속 적시타를 맞고 강판되자 나온 데이비스가 진화에 성공하고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 8월 팀 불펜 ERA : 7.02 (30위)
타선 평가 / ★★★
호스머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 올 시즌 1루수의 공격력에 문제가 있어 샌디에이고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는데, 타율은 이적 후 0.267로 낮지만 장타 비중이 늘어나면서 OPS는 0.856을 기록하고 있다. 토미 팸도 추격을 알리는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이적생들의 활약은 상당히 좋은편. 버두고와 보가츠 등 기존 자원들도 타점을 신고하면서 이적생들과 시너지를 잘 냈다.
- 8월 팀 WRC+ : 88 (22위)
◦ 뉴욕 양키스 (71승 0무 41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헤르만 (4경기 1승 2패 ERA 5.09)
지난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와 맞붙어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부시 스타디움의 덕을 보기도 했지만 안타 4개만을 허용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이닝보다 적은 피안타를 허용했던 경기. 고무적인 것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훌륭한 커맨드까지 선보였다는 점. 부상 복귀 이후 점점 이닝 숫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내용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WHIP : 1.528
불펜 평가 / ★★
불펜이 또 일을 냈다. 최근 불펜 상황이 좋지 못해 코르테스를 7회까지 끌고 가다가 연속 안타 허용 이후 내려가게 되었고, 바뀐 투수 어브레유가 산타나에게 역전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현재 홈즈의 분위기도 좋지 않고, 채프먼도 부상 복귀 이후 기복이 심해진 상황이라 걱정이 많다.
- 8월 팀 불펜 ERA : 3.73 (18위)
타선 평가 / ★★
19이닝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다가 히가시오카의 홈런과 저지의 45호 홈런이 터지면서 겨우 앞서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도 안타는 도합 4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고 멀티 히트를 친 선수도 없었을 만큼 타격 부진은 여전히 팀을 괴롭히고 있는 상태. 특히 클런업에서는 11타수 무안타 5삼진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 8월 WRC+ : 113 (8위)
■ 승부 포인트
이볼디도 펜웨이 파크에서 좋지 못하지만 그것은 헤르만도 마찬가지. 통산 팬웨이 파크에서 ERA 4.68로 고전한 경기가 더 많았다.
■ 결론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을 추천하겠다. 팬웨이파크가 홈런은 몰라도 장타가 나오기에는 상당히 좋은 구장이며 이로 인해 이볼디와 헤르만 모두 상대 타선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양키스가 불펜이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고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 두방으로 겨우 점수를 짜내는 등 타선도 상당히 침체가 되어 있다. 양키스의 주력 타자들이 우타자가 많은 반면 보스턴은 팬웨이파크 사정에 맞게 좌타자가 다수라 보스턴이 타격에서 그다지 밀릴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보스턴 승
[핸디캡 / +1.5] 보스턴 승
[언더 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