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35승 0무 68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애보트 (3경기 0승 0패 ERA 2.25)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했는데, 3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온 투수. 불펜데이 형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올 시즌 최다 이닝이 2이닝인 투수를 내세운 것으로 볼 때 애보트에게 2이닝을 넘는 이닝을 맡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컵스 소속으로 딱 한 번 선발로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카디널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꽤 호투한 바 있다. 다만 홈런 허용이 상당히 많다는 단점을 고치지는 못한 듯한 모습이라 장타에서 자유로운 유형은 아니다.
- HR9 : 2.3
불펜 평가 / ★★
코빈이 일찍 무너지면서 불펜을 5명이나 소모해야 했고, 코빈의 뒤를 이어 나온 두 명이 투수도 모두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마운드가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경기를 메츠에게 무기력하게 내주고 말았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2.58 (7위)
타선 평가 / ★★★
소토가 홈런 포함 슈어저 상대로 3출루에 성공하는 등 분전했으나 슈어저에게 치명타를 가하지는 못했다. 메츠의 불펜을 상대로는 볼넷 하나를 얻어내는 데 그치면서 메츠 마운드에게 도합 6안타로 묶이고 말았다. 그래도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안타를 쳐냈고, 가르시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위안이었다.
- 후반기 팀 WRC+ : 76 (29위)
◦ 뉴욕 메츠 (64승 0무 37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디그롬 (전적 없음)
드디어 돌아온 에이스. 마이너에서 12.2이닝을 던지면서 ERA 2.84로 꽤 괜찮았고, 삼진은 21개를 뽑아내면서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피홈런을 두개 허용한 것과 BB9이 2.8로 디그롬 치고는 다소 높게 형성된 것은 아쉽지만 후반기 타격 페이스가 매우 좋지 못한 워싱턴은 복귀전 상대로는 안성맞춤이다. 4~6이닝을 소화하면서 60~80구 정도를 던질 계획이라고 한다.
불펜 평가 / ★★★★
정석적인 마운드 운영. 슈어저가 6.2이닝을 소화하고 나머지 2.1이닝을 두 명의 불펜으로 해결했다. 두 명의 불펜이 볼넷 하나를 제외하고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위기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후반기 불펜 ERA : 3.32 (11위)
타선 평가 / ★★★★★
최근 슈어저에게 득점 지원을 못해준 것이 미안했던 것인지 확실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었다. 알론소와 린도어가 홈런을 때렸고 니모는 4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선발 전원안타에는 실패했지만 13안타 7득점으로 타선의 활약이 상당했던 경기.
- 후반기 WRC+ : 139 (2위)
승부 포인트
메츠는 올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17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결론
메츠의 승리를 점친다. 디그롬의 몸상태는 변수지만 워싱턴이 보여주고 있는 최악의 방망이 흐름을 고려하면,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증명한 디그롬이 이겨내기 어려운 상대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경기에서도 소토 정도를 제외하면 투수에게 위협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는 없었다. 애보트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직전 경기 코빈의 부진으로 인해 워싱턴이 불펜을 상당수 쏟아부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운드가 다시 ‘폭격 ’당할 가능성이 높다. 메츠의 핸디(+1.5) 승리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메츠 승
[핸디캡 / +1.5] 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