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49승 0무 49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린 (8경기 1승 3패 ERA 6.43)
지난 등판에서는 클리블랜드와 상대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의 구속까지는 아니지만 92.6마일까지 구속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모았다. 지금까지의 부진이 구속 저하로 인한 많은 피안타와 피홈런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이 이번 경기에서도 유지될 수 있느냐가 경기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HR9 : 1.5
- H9 : 10.5 (커리어 로우)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어 불펜을 꽤 쏟아부었음에도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레이브맨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1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면서 불을 거하게 질렀고, 결국 콜로라도에게 2실점을 내주면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7월 불펜 ERA : 3.69 (15위)
타선 평가 / ★★★★
1~3번의 활약이 좋았다. 앤더슨, 몬카다는 여전히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었고,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폴락을 3번에 전진배치한 시도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돌아갔다. 그랜달이 1안타에 그쳤지만 타점은 2개를 적립하는 등 영양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지난 경기 패배의 원인이 타격에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 7월 WRC+ : 107 (14위)
오클랜드 (38승 0무 63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카프리엘리언 (15경기 1승 5패 ERA 4.74)
지난 경기에서는 같은 지구의 텍사스를 상대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드는 데는 충분했다. 최근 급격하게 안정감을 찾고 있는 모습인데, 최근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BABIP이 0.194로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다소 운이 따른 기록일 수 있고, 2.05의 ERA를 기록하고 있지만 FIP는 4.49로 큰 차이가 나고 있다.
- BB9 : 4.1
불펜 평가 / ★★★★
어빈이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아세베도와 퍽이 모두 1이닝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휴스턴 3연전을 싹쓸이했다. 아세베도가 1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하기는 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 7월 불펜 ERA : 2.72 (4위)
타선 평가 / ★★★
타선에서는 큰 인상을 남긴 선수는 3안타를 기록한 켐프 정도가 전부였지만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이 큰 힘이 되었고, 피스코티는 결승점을 얻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던 만큼 켐프보다도 더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7월 WRC+ : 91 (21위)
승부 포인트
현재 카프리엘리언은 최근 5경기에서 ERA 2.63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실점 제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카프리엘리언의 최근 성과는 인상적이지만 BABIP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고, 아직 커맨드에는 의문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린 역시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오클랜드의 뜬금 장타에 고전할 수 있다. 마침 경기가 열리는 곳은 타자 친화적인 화이트삭스의 홈. 불펜싸움으로 간다면 오클랜드의 승산이 상당히 높아져 카프리엘리언의 이닝 소화능력이 받쳐준다면 오클랜드가 꽤 좋은 싸움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삭스가 승리하더라도 꽤 진땀을 뺼 수 있을 것.
추천 선택지
[일반]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오클랜드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