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4승 0무 66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산체스 (7경기 3승 3패 ERA 8.33)
지난 등판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예전과 다르게 포심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커터 위주의 투수가 되었고, 생소한 레파토리로 재미를 보는 경우도 종종 생겼지만 역시 구속 저하로 인한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커맨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좋아진 편이지만 안타를 허용하는 횟수가 많아져 출루 억제는 되려 퇴보했다.
- H9 : 13.5
- WHIP : 1.755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어 경기 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라미레즈가 3.1이닝 3피안타를 기록하거나 마차도가 3볼넷으로 부진하면서 자책점을 추가로 내주는 등 불펜 자원들의 퍼포먼스는 매우 아쉬운 축에 들었다.
- 7월 불펜 ERA : 3.50 (13위)
타선 평가 / ★★
다저스를 상대로 5피안타에 묶이면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5안타 중 4안타가 하위타선에서 나온 것이었고, 클린업트리오에서는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도합 1득점으로 묶이고 말았다. 소토를 지키기로 한 구단은 현재 유일하게 0.300 이상을 치고 있는 조쉬벨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
- 7월 WRC+ : 78 (27위)
세인트루이스 (52승 0무 47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마이콜라스 (20경기 7승 8패 ERA 2.87)
지난 등판에서는 보토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신시내티를 상대로 5이닝 6실점으로 상당히 부진했다. 다만 타자 친화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이뤄진 경기였고, 신시내티가 올 시즌 웨인라이트를 상대로도 선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경기 가지고 마이콜라스의 부진을 논하기에는 이르다. 여전히 주자의 출루를 억제하는 능력은 상당한 편이고, 이로 인해 홈런을 맞더라도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
- WHIP : 0.989
불펜 평가 / ★★★★
웨인라이트가 7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나머지 2이닝을 두 명의 불펜 자원이 분담하면서 정석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휴식일까지 있어 마운드 운용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7월 불펜 ERA : 3.28 (12위)
타선 평가 / ★★★★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가 돌아올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두 선수 없이 13안타 2홈런을 기록한 바 있어, 팀 내 최다 WAR을 기록하고 있는 두 선수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 지난 경기에서는 푸홀스가 3홈런 3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고, 7-8-9번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지뢰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 7월 WRC+ : 108 (12위)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산체스의 커터 구속은 91마일에 불과한데, 세인트루이스는 커터 상대로 가장 좋은 타격 성과를 내고 있는 팀 중 하나다.
결론
세인트루이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지난 경기에서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 없이도 타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고, 선발 안정감과 불펜 운용에도 여유가 있는 쪽은 세인트루이스 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인트루이스가 핸디(+1.5)를 가지고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초반부터 산체스의 커터를 적절히 공략한다면 오버를 만들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추천 선택지
[일반] 세인트루이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