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51승 0무 45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플렉센 (18경기 6승 8패 ERA 3.79)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와 대결해 3.2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3일 휴식 이후 등판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 기록. 체력이 충전된 현 상황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볼넷과 WHIP가 높아지면서 기복이 심해졌지만, 어찌되었든 5~6이닝 정도는 충실하게 막아내 줄 수 있는 투수다.
- BB/9 : 3.2 (지난 시즌 2.0)
- WHIP : 1.395 (지난 시즌 1.252)
불펜 평가 / ★★
믿었던 로비 레이가 10피안타 6자책으로 초반부터 무너지는 모습. 불펜 부담이 상당히 심했고 결국 머피와 말론이 2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했다. 이 와중에 밀론은 3볼넷 1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지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
- 7월 불펜 ERA : 1.64 (1위)
타선 평가 / ★★★★
7회와 8회 힘을 내면서 끝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초반부터 벌어진 스코어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프랑스가 지난 경기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는 등 부상 복귀 이후에도 타격감을 잃지 않고 있으며 하위 타선에서도 무어와 해거티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등 전체적인 타격감각은 나쁘지 않아보였다.
- 7월 WRC+ : 112 (9위)
텍사스 (43승 0무 51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오토 (13경기 4승 6패 ERA 5.40)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 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여름에 진입하자 이닝 소화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한 셈. 지난 시즌에 비하면 안타를 허용하는 횟수는 줄었지만 볼넷 허용이 늘어나면서 결국 선발로서 확실한 안정감은 보여주지 못한 상태. 지난 경기에서도 2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홈런 허용도 지난 해에 비하면 늘었다.
- BB/9 : 5.0
- 최근 5경기 성적 : 4패 ERA 7.59
불펜 평가 / ★
불펜이 매우 불안했던 경기. 페레즈가 7이닝 1실점으로 매우 잘 던졌으나 불펜이 8회와 9회 도합 7실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상당히 불안하게 마무리를 해야 했다. 불펜에서 나온 3명의 선수가 모두 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오클랜드 타선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 7월 팀 불펜 ERA : 4.43 (21위)
타선 평가 / ★★★★
5회까지 10득점을 기록하면서 상대 선발 블랙번을 제대로 두들겼다. 중심 타선의 성적이 인상적이었는데, 로우가 6타수 4삼진으로 부진했지만 하임이 4타수 3안타, 가르시아가 4타수 4안타 1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그 이후 나온 타베라스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앞서 언급한 로우가 무안타에 그치면서 선발 전원 안타에 실패한 것이 유일한 흠.
- 7월 팀 WRC+ : 104 (15위)
- 7월 팀 홈런 : 26개 (5위)
승부 포인트
오토는 올 시즌 원정에서 ERA 3.30으로 더 좋다. 타자 친화 구장인 홈 알링턴을 벗어나야 경기가 풀리는 유형이다.
결론
오버를 주력으로 추천하고 싶다. 플렉센이 지난 시즌에 비하면 이닝 소화 능력과 안정성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토의 안정성도 높게 점칠 수는 없다. 양 팀의 타선도 컨디션이 나빴다고 보기는 어려다. 다만 선발 투수 안정감에서는 시애틀이 앞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시애틀의 승리 확률이 높아보이기는 하나 주력으로는 오버만큼 야구중계 좋아 보이는 선택지는 없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텍사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