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2승 3패 3.1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9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후 휴식차 1군에서 말소되었던 타카하시는 조금씩 자신의 재능을 발현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홈 경기에서 가끔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최근의 타카하시라면 6이닝 2실점 정도는 충분히 기대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전날 1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8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홈에서의 득점력 자체가 원정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점이 변수는 될수 있다. 그래도 7월 방어율 0점대에 빛나는 불펜은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역력하다.
◈요코하마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페르난도 로메로(3승 5패 5.8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낳은 로메로는 최근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빈말로도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다. 특히 그 중 한 번이 주니치 원정의 5이닝 5실점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는건 여러모로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쿠와하라의 솔로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겉잡을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마키 슈고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그들이 접하는 최고의 소식이기도 하다. 주력 불펜을 아낀것도 꽤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코멘트
DeNA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격이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분명 현재 타카하시 히로토가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수 없지만 지금의 DeNA 타선이라면 여기에 밀리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다. 페르난도 로메로의 투구를 생각한다면 분명 주니치가 조금 더 우위에 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 DeNA는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DeNA는 금년 판테린 돔 원정에서 패한적이 없다. 전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요코하마 승
[[핸디]] : +1.5 주니치 승
[[U/O]] : 5.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