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월드컵 예선에 이어 이번 일정에도 풀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서아시아 팀 중 빅맨진의 높이가 가장 좋은 팀이라 평가받는데 알마와니를 제외하면 2미터 이상의 선수가 없다. 잘라스와 모하메드등 언더사이즈 빅맨들이 4번 역할 혹은 알마와니의 백업으로 센터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높이가 떨어진다. 압델 가바와 알무왈라드등 개인 기량이 빼어난 백코트의 경기 운영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 분패했다. 전반을 리드하는등 승리를 노렸는데 막판 클러치 경기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2월 일정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사푸테라와 그라히타등 백코트 자원들이 트랜지션에 강점을 보이며 외곽포를 가동했고 자와토는 공수의 밸런스를 잡아줬다. 이번 대회에는 사비에로와 코사시등 장신 외에도 2미터 8센치의 볼든이 팀 골밑을 이끈다.
인도네시아의 승리를 본다.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 월드컵에서 전패를 당했지만 홈의 이점이 있고 2차전에서는 경기 내용 상으로 오히려 압도했다. 또, 상대 에이스인 알마와니를 물적 공세로 흔들 빅맨들이 파울을 두려워하지 않고 페인트존 밖으로 그를 내보낼 것이다. 3점 야투도 기대되는 인도네시아가 승리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인도네시아 승
인도네시아 핸디캡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