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피파 랭킹 159위 / 4.75m 파운드)
동남아시아에서도 태국, 베트남에 밀려 그 아래 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전력. 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팀을 맡은 후 전술적인 부분, 개인적인 기량 면에서 개선된 모습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쿠웨이트를 2-1로 잡아냈으며, 요르단을 상대로 0-1 석패를 당하는 등 중동 팀들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본 대회 이전까지는 4백으로 약팀들을 상대할 때 다소 공격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때문에 지난 해 스즈키컵에서도 실점은 많지만 뛰어난 득점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축구를 선사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주로 3백으로 임하는 중. 국제 대회인 탓도 있으며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다. 다소 저자세의 3백 덕택에 한 수 위의 중동 국가들에게도 1실점씩만을 허용하며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일정에서는 분명히 득점이 필요한 경기이기도 하며 네팔이 하위 레벨의 남아시아 지역 국가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4백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겠다. 신태용 감독이 전방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수들에게 입혀가고 있기 때문에 득점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결장자 : 없음
네팔 (피파 랭킹 168위 / 896Th 파운드)
남아시아의 최약체 국가. 같은 지역의 스리랑카 정도만 잡아낼 수 있는 전력이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서도 2전 2패를 기록 중.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동기부여마저 없는 편이다.
그래도 본 대회에서는 나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놓고 걸어 잠그기 보다는 득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 때문에 직전 경기에서도 쿠웨이트에게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성향 때문에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력 누수까지 있다. 최후방의 ‘베테랑’ 기란켐종(GK, 마치야)을 시작으로 수비진의 찬드(DF, 케디리), 최전방의 비스타(FW, 마시양디)까지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 여러모로 승리 가능성은 매우 적겠다.
- 결장자 : 기란켐종(GK / A급), 찬드(DF / A급), 비스타(FW / A급)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후에 언급하겠지만, 네팔이 직전 경기에서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다득점 페이스가 예상된다.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여기에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나름대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본 대회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네팔은 아직까지 남아시아에서도 최약체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 인도네시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인도네시아 승 (추천 o)
[핸디캡 / -2.0] 인도네시아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