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피파 랭킹 100위 / 4.25m 파운드)
중동에서도 약체로 분류되는 전력이지만 점차 전력이 보강되면서 마냥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팔레스타인 역사 상 첫 아시안컵 승점을 따내기도 했으며,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2전 2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상승세의 비결은 남미산 이중 국적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압달라(MF, 트라산디노), 제단(FW, 데포르테스)과 같이 젊은 선수들 중 칠레 리그에 이미 몸담고 있는 선수들도 있으며, 본 대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다바그(FW, 아루카)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4-3-3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방 공격은 개인 전술에 의존하는 편. 다만, 언급했듯이 개인 전술이 뛰어나 직전 예멘전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필리핀은 앞서 맞닥뜨린 국가들보다는 경쟁력이 있으나, 팔레스타인이 극복하지 못할 정도의 전력은 아니다.
- 결장자 : 없음
● 필리핀 (피파 랭킹 133위 / 7.58m 파운드)
동남아시아의 중위 레벨 수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시리아와 중국에 밀려 탈락했으며 이번 아시안컵 예선 1, 2차전에서도 예멘과 무승부, 몽골과 후반 막판 극적인 득점으로 1-0 신승을 거뒀다.
3백을 주로 사용하며 하위 레벨의 팀들과 경기를 펼칠 때에는 공격적인 기조로 나서지만, 최근 전방의 공격력이 부족해 득점난을 겪고 있다. 이번 2경기에서도 유일하게 터뜨린 득점은 독일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홀트만(FW, 보훔)이 터뜨린 골. 데뷔 2경기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다만, 팔레스타인의 수비는 앞선 두 전력들보다는 강력하므로, 이번 일정에서는 득점 가능성이 높지 않겠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득점을 노리다가 재역습을 당해 ‘한 방’ 얻어맞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없음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필리핀이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언더(2.5 기준)를 기록한 점, 팔레스타인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가 확정되는 만큼 부분 로테이션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에 언급하겠으나, 팔레스타인은 이중 국적 선수들을 필두로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나름 자신들의 위치를 끌어 올렸다. 반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도 태국과 베트남에 밀리며 점점 위치를 잃어가는 중.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2승을 거둔 팔레스타인이 승리를 추가해 조 1위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팔레스타인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