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33승 24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코빈 번스: ★★★★★
160km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커터를 주 무기로 하는 투수다. 개막전 경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한 페이스를 보이는 선수. 문제는 승운이 대단히 없는 편으로 팀이 지구 1위 밀워키임에도 승수가 3승에 불과할 정도로 안 좋다. 직전 등판에서는 조 머스그로브의 맞대결에서 3.2이닝 5실점해 완패를 당했다.
불펜 평가: ★★★★★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가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는데, 문제는 이후 나온 불펜들도 실점이 많았다. 브랜트 수터가 1실점, 루크 바커는 1이닝 4실점으로 상당히 좋지 못했다. 요즘 데빈 윌리엄스, 브래드 박스버거 외에는 거의 다 실점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내셔널리그 최고의 불펜도 무너지는 중이다.
타선 평가: ★★★★
투수진도 난조였는데, 타선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밀워키 타선의 안타 수는 단 4개였을 정도로 굉장히 부진했고, 득점권 찬스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찬스 조차 없었다. 장타도 하나도 없을 정도로 분위기를 바꿀 요소 자체도 없었다.
- 팀 OPS : 0.705
◦ 필라델피아 (26승 29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잭 애플린: ★★★
10승 경력이 두 번 있는 투수로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두루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두 차례 정도 로테이션을 걸렀다. 부상 복귀 후 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지난 29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후 홈으로 돌아와 다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겼다.
불펜 평가: ★★
불펜이 할 것이 거의 없었던 경기였다. 애런 놀라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불펜은 10점차 리드에서 1이닝을 소화하면 되는 아주 쉬운 상황이었다. 결국 앤드류 벨라티가 1이닝을 소화했다.
타선 평가: ★★★★
홈런 4방으로 밀워키 마운드를 맹폭했다. 3회 브라이슨 스캇과 리스 호스킨스가 홈런을 쳤고, 5회 오두벨 에레라가, 그리고 9회에는 브라이스 하퍼가 3점 홈런을 날리면서 사실상 축포를 날렸다. 이 경기 잔루가 단 4개일 정도로 득점 효율도 좋았고, 14안타로 안타도 많았다.
- 팀 OPS : 0.735
■ 승부 포인트
애플린의 올 시즌 원정 ERA가 8.10에 원정에서 0승 3패일 정도로 원정에서는 아주 쥐약에 가까운 투수다. 불과 직전 두 경기도 홈-원정에서 극적으로 갈렸다.
■ 결론
이 경기야 말로 밀워키가 선발투수에서 극으로 앞서는 경기다. 선발투수가 번스라는 점과 애플린이 워낙 원정에서 안 좋은 편이어서 더더욱 번스의 우위일 가능성이 높다. 워낙 밀워키가 연패가 길어져 분위기가 나쁘기는 한데, 애플린이 원정에서 극악의 모습을 보이는 만큼 절호의 연패 탈출 기회라 할 수 있다. 무료스포츠중계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으로 낮은데, 일단 번스의 호투가 전제가 되어야 밀워키 연패 탈출 가능성이 생기므로 언더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