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화이트삭스 (26승 28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딜런 시즈: ★★★★
160km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가진 투수.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의 주축 선발 중 하나로 지난 시즌 13승을 거둔 팀 내 최다승 투수이기도 하다. 현재 탈삼진 부문 메이저리그 4위일 정도로 탈삼진은 많이 잡은 투수. 문제는 제구력으로 BB/9이 4.63으로 급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제구에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불펜 평가: ★★★
9일 불펜의 실점이 많지는 않았다. 선발 쟈니 큐에토가 6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후 3명의 불펜요원이 투입됐는데, 9회에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으나 그 외에 실점은 없었다. 지긴 했지만 필승조도 아끼고 실점 자체는 적어서 아주 나빴다고 보기는 힘들 경기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4안타 1득점으로 아주 조용했다. 제이크 버거가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거의 혼자 타선을 이끌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 경기 득점권 성적이 7타수 무안타로 있는 찬스는 모조리 다 놓친 점이 뼈아팠다.
- 팀 OPS : 0.652
◦ LA 다저스 (36승 20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타일러 앤더슨: ★★★★
140km대의 빠른 공과 커터가 주 무기인 선수. 올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에서 대박을 낸 1명으로 꼽힌다. 애초에 풀타임 선발 경력도 있는 나름 클래스가 있는 선수인데, 최근 몇 년 좋지 못하면서 올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는데, 올 시즌 선발 한 자리에 사실상 고정이라 할 정도로 좋은 편이다. 최근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불펜 평가: ★★★★
9일 경기에서 불펜의 활약이 괜찮았다. 9일 불펜이 단 1점도 주지 않았을 정도. 옌시 알몬테와 브루스다 그라테롤, 대니얼 헛슨이 차례로 나와 한 점도 주지 않는 내용을 보이며 리드를 지켜냈다. 최근 마무리가 크레익 킴브럴에서 헛슨으로 바뀐 느낌도 들 정도로 헛슨이 마무리하러 나오는 경기가 잦아졌다.
타선 평가: ★★★★★
홈런 세 방으로 승리했던 경기였다. 1회 윌 스미스의 2점포와 2회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 그리고 9회 트레이 터너의 솔로포가 9일 경기의 점수의 전부였다. 안타는 6개로 적긴 했으나, 홈런포가 3개나 나온 덕에 득점을 제법 낼 수 있었다.
- 팀 OPS : 0.761
■ 승부 포인트
앤더슨이 원정에서는 더 압도적인 내용을 보인다. 올 시즌 원정에서 3승 0패 ERA 1.63으로 홈(3.54)보다 두 배 이상 낮은 ERA를 기록할 정도. 피안타율과 WHIP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원정에 꽤나 강하다.
■ 결론
시즈가 공은 빠른데 제구가 너무 안 된다는 점이 문제다. 반대로 앤더슨은 올 시즌 다저스 최고의 히트상품이라 할 정도로 이제는 워커 뷸러나 클레이튼 커쇼보다 더 믿음직한 선발로 활약 중이다. 원정에서까지 강해 이 경기 호투 가능성이 높고, 선발투수 우위가 다저스에 있어 다저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츠중계 선발투수 흐름에서 차이가 커 다저스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가져간다 보고, 시즈가 제구가 나쁘긴 해도 실점 자체는 적고 앤더슨 상대로 화이트삭스의 다득점은 기대가 안 되는 수준이다. 8.5점 언더부터 생각해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