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 도요카프 (28승 2무 26패 / CL 3위)
선발 평가 / 애덤 앤더슨: ★★★★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5월부터 팀에 합류해 선발 한 자리를 맡고 있는데, 내용에 기복은 좀 있는 편. 7이닝 무실점, 5.1이닝 5실점, 6이닝 무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널뛰기 피칭이 꽤 심했다. 이번에는 잘 던지는 타이밍인데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한 선수.
불펜 평가: ★★
불펜의 실점이 없었던 경기. 3실점이 모두 선발 모리시타 마사토의 실점이었다. 모리시타가 7.2이닝을 소화해 그래도 불펜의 소모를 적게 해 불펜의 소모도 적었고 내용도 무실점으로 좋았다. 하지만 패전으로 빛을 보진 못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역투에 밀리면서 득점이 저조했고, 7회에 사카쿠라 쇼고의 1타점 적시 3루타와 상대 실책 덕에 2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으나, 선발 모리시타가 실점해 경기를 다시 뒤집힌 후에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이 경기 안타는 단 6개에 불과했고, 득점권 성적도 6타수 무안타로 좋지 않았다.
- 팀 OPS: 0.653
◦ 오릭스 버팔로즈 (28승 29패 / PL 3위)
선발 평가 / 미야기 히로야: ★★★★
키는 171cm로 그리 크지는 않은데, 140km 중후반까지 형성되는 빠른 공에 커브를 잘 던지는 좌완이다. 지난해 ERA 부문 2위에 올라 신인왕을 수상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투수. 올 시즌에는 기복이 좀 있는 편으로 특히 지바롯데 상대로 무너진 적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3연승으로 페이스가 괜찮다.
불펜 평가: ★★★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후 필승조가 가동되면서 8회 혼다 히토미, 9회 히라노 요시히사가 그대로 나와 히로시마 타선을 묶고 승리를 챙겼다. 혼다가 홀드, 히라노가 세이브를 기록했고, 둘 다 2명의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점수는 적에 뽑았던 경기였다. 2회 스기모토 유타로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후 타선이 잠잠해 7회에 경기를 뒤집혔으나, 8회 찬스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의 타점과 T-오카다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해 결국 이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안타 수가 9개로 꽤 많아 히로시마보다 외려 3개가 더 많았으나, 3점을 낸 점은 조금 아쉬운 것이 사실. 하지만 팀이 승리했다는 점은 조금 위안이다.
- 팀 OPS: 0.610
■ 승부 포인트
미야기가 3연승 중으로 페이스가 좋다. 비록 지바롯데전은 5실점 하고도 승리를 챙긴 쑥쓰러운 승리였지만, 그럼에도 요즘에는 승운이 따르는 편인데다 본인이 호투하는 경기도 늘고 있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결론
흐름이 오릭스가 좋다. 요시다가 복귀하면서 팀 타선이 살아나고 있고, 여기에 팀도 연승을 해 세이부를 제치고 3위에 올랐을 정도. 더구나 미야기도 요즘 연승 중이라는 점을 생각해 오릭스의 경기력이 좋기 쉽다. 앤더슨이 기복이 상당한 편이어서 이 경기에서 흔들릴 확률도 적지 않음을 고려 오릭스의 승리를 생각해도 좋을 경기다. 오릭스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이며, 6.5점의 언오버 기준점이 주어졌는데 그래도 앤더슨이 퐁당퐁당 호투라 이번에는 잘 던질 가능성이 크다.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오릭스 승
[핸디캡 / -1.5] 오릭스 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