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리그 2위 / 승승무패패)
최근 팀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직전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 중. ‘2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3위’ 대전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차. 맹추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만 직전 FA컵 3라운드에서는 1부리그의 수원을 꺾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만큼 이번 컵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올라와 있다.
최근에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광주의 실리적인 축구에 일격을 당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점유율은 우위에 있었지만, 상대의 역습에 꽤나 고전했다. 오히려 그 이전 3월 맞대결에서 철저한 저자세를 바탕으로 2-0 승리를 거둔 점을 떠올린다면, 이번 일정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도 고려해 보는 것이 낫겠다.
리그에서는 퇴장에 따른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했던 이영민 감독이 FA컵에서는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대신 다른 곳에 전력 누수가 있다. 지난 시즌부터 임대로 부천에서 뛰고 있는 ‘신예’ 조현택(DF)이 U-23 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좌측을 책임지고 있던 전력이기 때문에 더더욱 뼈아픈 상황. 해당 자리는 준수한 폼의 국태정(DF)이 메울 예정이지만, 조현택보다는 아쉬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 결장자 : 조현택(DF / A급)
● 광주 (리그 1위 / 승승승승무)
리그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다. 최근 11경기 연속 패배가 없으며, 직전 FA컵 2라운드에서도 1부리그 인천을 상대로 무려 6-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 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는 전력. 최다 득점 3위팀이며, 최소 실점 2위 팀위가 그들의 경기력을 증명해준다.
안정적인 3백을 바탕으로 전방에서는 ‘신예 1선’ 허율(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과 헤이스(FW, 최근 6경기 2골 1도움)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방에서는 이번 시즌 나란히 팀에 합류한 안영규(DF), 김재봉(DF) 등이 단단히 틀어막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신입생’ 박한빈(MF, 최근 2경기 1골 1도움)도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 승리의 확률이 높겠다.
다만, ‘핵심 2선’ 엄지성(FW, 최근 6경기 3골)이 U-23 대표팀 차출로 인해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최근들어 더욱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 해당 자리는 하승운(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이 메울 예정. 다행히도 하승운이 최근 마수걸이 골과 함께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득점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이한샘(DF / C급), 이건희(FW / A급), 엄지성(FW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4득점 7실점 (광주 우세)
2. 부천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8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30%)
3. 광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3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17%, 무득점 비율 : 17%)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광주가 리그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 부천도 3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모두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이번 시즌 광주는 패배를 모른 채 엄청난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면, 부천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 광주가 직전 FA컵에서도 1부리그의 인천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광주의 승리를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광주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