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전날 다저스에 1-9로 대패를 당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를 비롯해 이날 나온 투수진이 모두 실점을 하면서 다저스에 무려 9점을 준 것이 패인이었다. 반대로 타선은 6안타에 그친 것은 물론 득점권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다저스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어느덧 성적도 NL 서부지구 4위까지 내려갈 정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투수: 선발투수가 미정이다. 공식 홈에는 미정이며, 로테이션 상으로는 로건 웹이 나설 차례. 부상 소식도 없고 해서 웹이 나설 확률이 높기는 한데, 미정이라는 점을 볼 때 다른 선수가 나설 수도 있다. 일단 선발투수가 미정이라는 점을 봤을 때, 경기 직전에나 정해질 확률이 높다.
◈ 세인트루이스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미주리 주 라이벌전을 10-0 대승으로 장식했다. 그 전 경기 패배를 제대로 되갚는데 성공했다. 1회부터 5점을 내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후반인 7~9회에 다시 타선이 가동되면서 7회부터 매 회 득점을 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놀란 아레나도는 이날 2안타 5타점으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OPS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투수로 예정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더 성공한 특이 케이스의 투수.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구사한다. 2019년까지 잘 던지다가 2020년대부터는 하락세다. 지난 시즌에 9경기에 나와 4.23의 ERA로 나쁘진 않았는데, 2018년이나 2019년에 비하면 많이 조금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최근 페이스는 아주 좋은 편으로 네 경기에서 26이닝 동안 단 3점만 줬을 정도. 지난 애리조나전에서는 7.1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을 당해 운이 없었다.
◈코멘트
로테이션대로 웹이 나와도 마이콜라스가 선발 우세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마이콜라스라면 어지간한 선발 요원 상대로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은 편. 때문에 선발투수 우위를 세인트루이스가 갖고 간다 해도 이상하지 않고, 요 근래 샌프란시스코의 페이스가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나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세인트루이스의 승리가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생각보다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이 실점이 요즘 많고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전날 폭발해서 다득점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오버가 좋아 보인다.
◈추천 배팅
[일반] 세인트루이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승
[언더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