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날 4-1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선발 메릴 켈리가 8.2이닝 1실점을 거의 완투에 가깝게 호투한 가운데 타선은 세스 비어의 2회 희생플라이와 8회 돌튼 바쇼의 솔로포, 데이빗 페랄타의 2점포로 점수를 따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켈리가 워낙 호투를 해낸 덕에 타선이 힘을 많이 못 냈음에도 승리를 따내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최근 4연승에 11경기에서에서 무려 9승째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가 선발투수다. 메이저리그 10승 경력만 3번인 투수로 한 때는 17승까지 했을 정도로 실적이 꽤 있는 투수.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 초반대로 공은 빠르지 않으나, 체인지업과 투심의 조합이 좋아 범타 유도에 능하다. 지난 시즌에도 컵스에서 무려 32번이나 선발로 나와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선수. 그러나 6승 12패 ERA 5.48로 좋지 못했는데다 정규 이닝마저 못 채워 풀타임 로테이션 소화만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올 시즌도 내용이 그리 좋지는 않은데, 피안타율은 안 높으나 볼넷 수치가 4.24로 작년 다음으로 높을 정도. 그나마 지난 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이닝 2실점(0자책)으로 내용이 괜찮았다.
콜로라도 로키스
7일 경기를 1-4로 패했다. 타선이 나름 7개의 안타를 쳤지만, 득점권 8번의 찬스에서 단 1번밖에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이며 패하고 말았다. 1회 C.J, 크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후에 한 점도 내지 못한 것이 뼈아픈 대목. 선발 채드 쿨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펜에서 피홈런 2개가 나와 결국 패하고 말았다.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가 선발로 나선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커터를 주 무기로 하는 좌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년동안 28승이나 따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후로는 내리막이다. 2020년을 제외하면 부상이 잦았던 것이 원인. 지난 시즌에도 등판 경기수가 23경기로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진 못했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가 지난 2일 신시내티전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당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퀄리티스타트를 넘어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한줄평
애리조나에서 가장 불안한 선발요원인 데이비스의 등판이라 패전 확률이 꽤 있다.
미리보는 결론
애리조나의 분전은 투수진의 호투에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힘들 전망. 선발 요원 중 가장 내용이 떨어지는 데이비스의 등판이라는 점에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여기에 프리랜드가 직전경기 내용이 좋아 실마리를 찾았을 확률이 높고, 타선은 전반적으로 콜로라도의 우위를 보는 것이 맞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생각해봐야 할 경기이고, 콜로라도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두 투수들의 내용이 최근 괜찮은 편이어서 다득점 경기는 나오기 힘들 듯하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3줄 요약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