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7일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1회 에릭 호스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 맷 비티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6회에 헤수스 아길라르에게 2점포를 맞아 쫓겼으나, 샌디에이고 불펜이 1점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안타는 5개밖에 없었지만 선발 다르빗슈 유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등이 베이스가 되면서 승리를 따냈다.
선발투수: 션 마네아가 선발로 나선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좌완. 오클랜드의 에이스였다가 이번 시범경기 도중 샌디에이고로 전격 트레이드되면서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리 되면서 사실상 2선발 이상 급을 맡을 전망. 무려 3번이나 10승 이상을 해냈고, 지난 시즌에도 32번이나 선발로 등판해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탈삼진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8위였을 정도. 뛰어난 투구내용을 보인 선수이기에 샌디에이고가 야심차게 영입했다. 지난 25일 다저스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으나, 그 외의 경기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내용이 좋은 편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7일 2-3으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선발 샌디 알칸타라가 생각보다 오랜 이닝을 못 던지면서 실점이 많아졌고, 외려 불펜진이 호투했으나, 끝내 타자들의 지원이 단 2점에 그치면서 패했다. 이날 득점을 낸 과정이 헤수스 아길라르의 2점포가 전부였을 정도로 공격에서 재미를 못 봤다. 타선의 안타 수는 6개로 오히려 샌디에이고보다 많았는데, 득점권 찬스가 4번 밖에 없었고 그 찬스도 모두 날렸다. 그나마 다행이었다면, 불펜이 4.1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냈다는 점이었다.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즈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중후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 지난 시즌에도 20번 선발로 등판했고, 통산 61번이나 선발등판을 소화한 나름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퀄리티스타트도 10번이나 있었었고, 5승 5패 ERA가 3.07로 내용 자체는 꽤 좋았었다. 회전근 부상만 아니었으면 더 좋은 내용을 보일 수도 있었던 선수. 통산 BB/9이 2.43으로 제구력도 꽤 좋은 편이다. 잠깐 메이저리그 ERA 부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가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4.2이닝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으면서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한줄평
QS 80%의 마네아와 ERA 1점대 로페즈라면 저득점 접전 가능성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미리보는 결론
두 선발투수의 레벨이 꽤 높다. 마네아는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80%나 되는 선수이고, 로페즈는 직전경기 무너졌으나 ERA가 1점대인 투수다. 그래서 다득점 경기는 기대하기 힘들 전망. 결국 관건은 타선인데, 타선은 샌디에이고의 우위라 할 수 있다. 눈야구가 좀 더 되고, 스타플레이어 타자들이 많은 편이어서 언제든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 크게 느껴진다. 홈의 이점까지 있어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마이애미가 선발투수가 크게 안 밀려 접전으로 이끌 가능성도 높아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마이애미를 보는 것이 좋겠다. 저득점 접전 확률이 상당하므로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으로 낮지만 언더부터 봐야 한다.
3줄 요약
[일반] 샌디에이고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핸디캡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