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템파베이) 레이스 (26승 19패 / AL 동부 2위)
선발 평가 / 코리 클루버: ★★★
클리블랜드에서 사이영상을 2번이나 받을 정도로 대단한 커리어를 갖춘 선수. 이후 텍사스, 양키스 등을 거쳐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주고는 있으나 예전만큼 압도적인 내용은 아니다. 탈삼진 능력이 확실히 떨어진 모습이고,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은 37%에 불과할 정도다.
불펜 평가: ★★★★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불펜이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나름 양키스 타선을 잘 틀어막았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불펜의 호투가 큰 소용은 없었다. 그래도 불펜이 한 점도 주지 않았고 단 2명만의 투입으로 끝냈다는 점은 다행이다.
타선 평가: ★★★
이틀 연속으로 상대 선발투수에게 8이닝 호투를 허용했다. 전날 네스터 코르테스에 이어 이번에는 제임슨 타이욘에게도 8이닝 무실점을 선사할 정도로 타선이 좋지 않았다. 28일 경기 안타 수가 단 2개일 정도로 엄청난 빈타에 허덕였으며, 득점권 찬스는 3번이 있었으나, 모두 무위로 그쳤다.
- 팀 OPS : 0.684
◦ 뉴욕 양키스(33승 13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게릿 콜: ★★★★★
16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시간이 갈수록 구속도 회복해 직구 평균 구속이 97.6마일, 약 158km까지 올랐다. 구종도 다양해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모두 구사하는 투수. 이닝 소화능력도 꽤 좋은 편이다. 다만, 지난 24일 볼티모어전에서 8이닝 5실점으로 살짝 아쉬운 내용을 보였다.
불펜 평가: ★★★★★
이틀 연속으로 불펜의 소모가 적었다. 코르테스에 이어 타이욘까지 8이닝을 소화해준 덕에 불펜 요원 상당수가 이틀 연속으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마무리로는 그간 필승조였던 클레이 홈즈가 나와 1이닝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 평가: ★★★★★
타선이 딱 홈런 두 방으로 승리했다. 4회 글레이버 토레스와 맷 카펜터의 솔로포 2방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를 따냈다. 안타 6개로 타선으로 재미를 본 것도 아니고, 득점권 성적도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장타 2개가 터진 것이 결국 1승으로 이어졌다.
- 팀 OPS : 0.728
■ 승부 포인트
콜이 올 시즌 원정에서 3승 0패 ERA 3.00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좋았다. ERA가 살짝 높기는 하지만, 원정에서 올 시즌 승률이 매우 좋은 편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 상대 클루버도 홈에서는 ERA가 2.91로 홈에서 더 좋았다.
■ 결론
나름 2010년대 중후반을 호령한 에이스들간 대결인데, 그래도 최근 폼은 콜이 더 좋은 편. 클루버가 나이가 있고 해서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편이기에 선발투수 싸움은 양키스가 이기기 쉽다. 그리고 타선 역시 양키스가 우위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를 먼저 보는 것이 맞다.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으로 낮은데, 두 팀 다 선발투수들이 좋고 클루버는 홈에서, 콜은 원정에서 올 시즌 강한 모습이다. 강한 상황에서 둘이 만나기에 호투 확률이 큰 편이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