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2승 24패 / NL 동부 2위)
선발 평가 / 터커 데이비슨: ★★
공이 꽤 빠른 좌완이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며, 커브도 구사하는 선수다. 간간히 메이저리그 기회를 받았는데, 올해에는 초반부터 선발로 기회를 자주 받고 있다. 3번 나와 한 번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모두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피안타율도 문제인데, BB/9이 무려 7.84로 제구가 영 안 되는 모습이다.
불펜 평가: ★★★★
필승조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A.J. 민터와 잭슨 스티븐스, 그리고 켄리 젠슨까지 안타 단 1개로 4이닝을 막아내면서 막강한 불펜임을 과시했다. 선발투수에서 갈리지 않자 불펜 싸움이 됐는데, 결국 불펜에서 한 점도 안 주면서 마이애미와의 불펜 싸움에서 이겨 1승을 가져갔다.
타선 평가: ★★★
28일 경기에서 안타는 6개로 적었는데, 장타가 무려 4개여서 그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득점권 성적도 7타수 3안타로 좋았고, 잔루가 단 3개였을 정도로 득점 효율이 대단히 좋았다. 7회초까지 4-4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아지 알비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균형을 깬 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 팀 OPS : 0.701
◦ 마이애미 말린스 (18승 25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샌디 알칸타라: ★★★★★
160km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으로 마이애미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선수. 올 시즌 파블로 로페즈가 내용은 더 좋지만, 원래 에이스로 주목받는 선수는 알칸타라였다. 올 시즌 최다이닝 3위, 피안타율 8위, ERA 9위 등 상당수 주요 지표에 상위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좋은 내용을 보익 ㅗ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페이스도 좋은데,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9이닝 무자책 완투승을 거뒀고, 그 상대팀이 애틀랜타였다.
불펜 평가: ★★★★
지난 경기에서 불펜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 선발 트래버 로저스가 5.1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이후 불펜이 3실점을 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히면서 패했다. 불펜이 불안한 팀은 아닌데, 이날은 애틀랜타 타선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략당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 평가: ★★★
5안타 4득점으로 득점 효율은 좋았는데, 많은 득점을 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안타 수 자체가 적어 득점권 찬스가 단 2번밖에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것도 4점이 홈런 2방, 헤수스 아길라르와 개럿 쿠퍼의 2점포 2개가 전부여서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고 보기도 애매했다.
- 팀 OPS : 0.703
■ 승부 포인트
선발투수들의 직전 내용이 극과 극이다. 데이비슨은 직전 필라델피아전에서 2.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반대로 알칸타라는 9이닝 3실점(0자책) 완투승을 거뒀다. 알칸타라가 하루를 더 쉰 점도 고려대상이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많이 기운다. 알칸타라가 이미 9이닝 무자책 호투를 한 적이 있어 애틀랜타 상대로는 자신이 있을 상황. 여기에 데이비슨의 제구가 극악이라는 점에서 선발투수부터 크게 기우는 경기로 봐야 한다. 타선이나 불펜에서 큰 차이가 없는 편이기에 선발투수 격차가 이 정도면 승부가 쉽게 갈릴 확률이 높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하며, 마이애미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알칸타라가 많은 실점을 하진 않을 듯하나 마이애미의 다득점 가능성이 꽤 있다. 의외로 기준점을 넘길 수도 있어 오버를 예상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마이애미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