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이거즈) (16승 28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알렉스 파에도: ★★★

28일 선발 그대로 파에도가 나선다.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 투수다. BB/9이 2.57로 제구가 되는 편인데, 문제는 피안타율이 0.278로 좀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퀄리티스타트는 아니어도 5이닝 이상 전부 소화했고, 실점은 2점 이내일 정도로 신인 치고는 기대 이상의 내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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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불펜이 2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나름 강한 불펜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였다. 세부 내용으로 보면 이날 두 명의 불펜이 모두 2명을 출루시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무실점으로 막았다는 점에서는 플러스 점수를 줄 만하다. 선발 타릭 스쿠발이 7이닝 3실점으로 나름 이닝 수를 길게 가져간 덕에 불펜의 부담이 줄었다. 불펜이 하루 휴식을 취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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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1회 하비에르 바에즈의 적시타와 2회 조나단 스쿱의 희생플라이, 미겔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3-0까지 앞섰는데, 정작 스쿠발이 이후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쭉 양 팀 다 타선이 소강상태로 갔다가 결국 9회말 카브레라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카브레라가 홀로 2타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9개의 4득점으로 효율이 좋지 않았는데, 이유는 단타가 많아서였다. 장타가 단 2개밖에 나오지 않은 바람에 다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타격감이 나쁘진 않았는데, 문제는 하루를 쉬게 되면서 타선이 식게 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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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0.606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18승 23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셰인 비버:★★★★

클리블랜드도 그대로 선발을 비버로 뒀다.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주 무기로 하는 우완이다. 2020년 사이영상 수상을 할 정도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에도 부상이 있어서 그렇지 ERA가 3.17로 괜찮았다. 올 시즌도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63%로 나쁘지 않은데,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압도적인 모습은 안 나오고 있다. 그나마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페이스는 꽤 좋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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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선발 코너 필킹턴이 3.1이닝만에 물러나는 바람에 불펜의 부하가 늘어나게 됐다. 그래도 남은 이닝 동안 투수를 3명으로 끊었고, 특히 엘리 모건이 3이닝 무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부를 끌고 갔다. 그러나 트래버 스테판이 미겔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결국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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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타선이 8안타를 치면서 디트로이트와는 안타 수는 디트로이트와 딱 1개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문제는 득점권 성적이 5타수 1안타로 좋지 않았고, 또 득점권 찬스 자체가 적었다는 점도 아쉬웠다. 이날 오스카 곤잘레스 외에 멀티히트 기록자가 없었을 정도로 산발적 찬스가 난 점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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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691

■ 승부 포인트

지난 23일 경기 리매치다. 당시 선발투수의 성적은 파에도 5.1이닝 2실점, 비버 7이닝 3실점(2자책)이었다. 당시 결과는 디트로이트의 4-2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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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23일 재대결인데 이번에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보는 것이 좋겠다. 신인 투수가 리매치를 하면 간파를 당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 이미 파에도의 공을 최근에 한 번 봤다는 점에서 클리블랜드 타자들이 공략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비버는 경험이 많은 투수라는 점에서 파에도처럼 다시 본다고 흔들리지는 않을 듯하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전날 우천 취소로 인해 양 팀 타선이 모두 식을 가능성이 높고, 디트로이트가 언더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점은 무조건 고려 대상이다. 실제 지난 맞대결에서도 이번 기준점 기준으로는 언더였다. 7.5점 언더를 먼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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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