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5승 20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맷 리베라토레: ★★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를 했던 선수.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는 좌완이다. 나름 트리플 A에서 K/9 이 10.35, BB/9이 2.7로 제구가 잘 잡힌 모습이었는데, 메이저 와서는 흔들리면서 메이저리그의 벽을 실감했다. 여기에 피안타도 많아 피안타를 4.2인이 동안 7개나 허용한 점도 지난 경기에서 아쉬웠다. 이번에 다시 메이저 첫 승에 도전한다.
불펜 평가: ★★★
선발 다코타 헛슨이 5회 도중 물러나 불펜이 비교적 빨리 나왔는데, 도합 4.1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8회에 2점 홈런을 맞아 2점차로 추격을 당했으나,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켜냈다.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불펜의 활약이 좋았다.
타선 평가 : ★★★★
5안타 4득점으로 안타 수는 적었는데, 득점이 잘 난 편이었다. 득점권 성적이 6타수 1안타로 좋지는 않았는데, 대신 잔루가 단 3개여서 득점 효율이 좋았다는 점이 드러난다. 원인은 장타. 이날 5안타 중 2개가 3루타 이상이다 보니 득점이 비교적 잘 나왔다.
- 팀 OPS : 0.719
◦ 밀워키 브루어스 (29승 17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구사하는 우완이다. 지난 해에는 10승 경력도 있을 정도로 나름 경험은 있는 선수. 문제는 제구로 지난해와 올해 BB/9이 4를 넘고 있다. 대신 피안타율이 0.219로 낮아 어느 정도 상쇄는 되는 중.
불펜 평가: ★★★★★
이날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불펜이었다. 브랜든 우드럽이 4이닝만에 물러나 불펜의 투입이 조금 이르게 이뤄졌는데, 문제는 불펜에서 실점이 2점이나 나와 그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브랜드 수터가 2실점을 모두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필승조의 소모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재미를 못 봤다. 9회 케스톤 히우라의 2점포가 아니었음 0점으로 끝날 뻔했던 경기였다. 그나마 히우라가 홈런을 쳐준 덕에 영봉패는 면했다. 이날 안타 숫자가 8개였으나, 장타가 히우라의 홈런 하나가 전부였을 정도로 단타만 많이 쳤다.
- 팀 OPS: 0.716
■ 승부 포인트
하우저가 원정, 그리고 낮 경기 성적이 안 좋다. 원정 ERA가 4.12로 홈(1.99)보다 두 배로 뛰며, 낮 경기 ERA가 5.79로 밤(0.76)보다 확실히 안 좋다.
■ 결론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 가능성을 봐야 한다. 리베라토레는 신인인데다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밀워키 타선이 터질 확률이 높고, 하우저 역시 원정인데다 낮 경기라서 힘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선발투수진이 무너지는 상황이라 봐야 한다. 결국 불펜 싸움이 되기가 쉬운데, 기본적으로 불펜 싸움이라면 밀워키가 좋다. 전날 필승조를 아낀 점도 크게 다가오는 대목. 또한, 세인트루이스가 28일 불펜 소모가 컸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경기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다득점 경기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오버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