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30승 17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타이후안 워커: ★★★
150km 초,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터 등을 구사하는 우완. 체인지업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구종을 구사하는 타입이다. 10승 시즌도 한 적이 있고, 지난 시즌에는 29번이나 선발로 나와 거의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올 시즌 부상이 있어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었다. 내용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으로 ERA가 2.70으로 낮다. 마지막 등판이 쿠어스 필드였는데,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이날 선전했다. 불펜이 3.1이닝 1실점으로 나름 괜찮았고, 특히 7~9회에는 한 점도 주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다. 나름 5명이나 불펜을 투입해서 2점차의 격차를 막아내는데 노력했고, 결과는 좋았다. 에드윈 디아즈는 샌프란시스코전 블론을 씻어내고 탈삼진 3개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돌려세웠다.
타선 평가: ★★★★★
타선이 9안타 8타점으로 효율이 꽤 좋았다. 득점권 성적도 7타수 2안타로 괜찮았고, 잔루도 6개로 많지 않았다. 피트 알론소가 이날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해 팀 득점의 절반을 만들어냈고, 선발 타자들 중 J.D. 데이비스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를 제외하면 전원이 안타를 칠 정도로 전반적으로 팀 타격감이 좋았다.
- 팀 OPS : 0.732
◦ 필라델피아 필리스 (21승 25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잭 애플린: ★★★
10승 경력이 두 번 있는 투수로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두루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두 차례 정도 로테이션을 걸렀다. 부상 복귀 후 내용이 꽤 괜찮은데, 6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으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을 정도. 지난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61%로 꽤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선발투수라 할 수 있다.
불펜 평가: ★★★
불펜의 실점이 좀 많았다. 선발 베일리 팔터가 3이닝 5실점(2자책)으로 실점이 많기도 했는데, 그 다음 나온 닉 넬슨도 실점이 2이닝 3실점으로 실점이 적지 않았다. 4회에 3점을 주면서 결국 0-7까지 벌어지는 바람에 타선이 6점을 추격해도 뒤집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타선 평가: ★★★★
6회 6점의 빅 이닝을 내면서 경기를 뒤집을 뻔했으나, 아쉽게 동점 내지 역전까지 가지 못했다. 6회 브라이스 하퍼와 닉 카스테야노스, 진 세구라 등이 각각 적시타와 땅볼로 타점을 올린 후 개럿 스텁스의 3점포가 나오면서 6득점의 대량 득점이 나왔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타선이 나름 저력을 보이긴 했으나, 그 이후에는 무득점으로 다소 아쉬웠다. 타선의 성적은 9안타 6득점, 득점권 12타수 4안타로 나쁘진 않았다.
- 팀 OPS : 0.724
■ 승부 포인트
잭 애플린의 올 시즌 원정 성적이 0승 2패 ERA 7.07로 상당히 안 좋은 편. 올 시즌 잘 던진 경기가 모두 홈이었다는 점이 홈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메츠 원정에서 이미 4.1이닝 6실점 경기가 있었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워커가 좀 더 나을 전망. 워커가 기복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홈-원정 편차가 없는 편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내용을 보이기 쉬운 쪽은 워커다. 반대로 애플린이 원정에서 올 시즌 좋지 않은 점이 크게 다가오는 대목. 양 팀의 불펜과 타선이 전력이 비슷한 상황이기에 선발투수에서 갈리는 것이 크다고 봤을 때, 이 경기 승자는 메츠를 보는 것이 좋겠다. 메츠가 승리는 물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간다 보고, 양 팀 다 선발투수들이 최근 내용은 좋은 편이라서 아주 많은 득점이 나오기는 좀 어려울 듯하다. 8.5점으로 언오버 기준점이 평이한 점수가 나와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