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 (20승 27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마르코 곤잘레스: ★★★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는 선수인데, 체인지업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선수다. 나름 10승 이상 시즌만 세 번이 있는 경력이 제법 되는 투수. 올 시즌에도 시애틀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는데, 내용에 기복이 심한 편이다. 볼넷도 많고 피안타율도 은근히 높아 WHIP가 1.50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이날 할 일이 많지 않았다. 선발 로건 길버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격차도 6점이나 벌어진 상태에서 나와 나름 여유 있는 상태에서 투구를 했다. 8회 2명을 출루시켰으나, 실점 없이 막으면서 결국 휴스턴에 영봉패를 안겼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이틀 연속으로 잘 터졌다. 29일은 안타가 많이 나와 무려 13개의 안타를 터뜨렸다. 득점권 성적이 17타수 3안타로 좋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선발 호세 우르퀴디를 두들기는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3개의 안타를 쳐냈으며,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 팀 OPS : 0.705
◦ 휴스턴 애스트로스 (29승 18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루이스 가르시아: ★★★★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가 주 무기인 선수인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도 구사하는 구종이 매우 다양한 투수다. 지난 시즌 11승을 거두면서 나름 검증을 받은 투수. 올 시즌 꾸준히 휴스턴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약간의 기복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무너진 경기는 드문 편. 볼넷 비율도, 피안타율도 모두 좋은 편인데 이닝 소화능력이 조금 아쉽다.
불펜 평가: ★★★★★
불펜이 29일에는 괜찮았다. 3명의 불펜 투수가 나와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불펜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필승조도 나서지 않으며 아꼈다는 점에서도 플러스가 될 부분이었다. 졌지만, 불펜의 강함을 다시 확인했던 경기라 할 수 있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5안타에 그쳐 전날보다 더 심한 모습을 보였다. 장타가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 단 하나였고, 득점권 찬스가 네 번 있었으나 모두 무산됐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홀로 2안타를 쳤고, 그 외 안타를 친 선수는 브랜틀리와 호세 알투베, 둘 뿐일 정도였다.
■ 승부 포인트
가르시아의 5월 ERA가 2.57에 불과할 정도로 좋다. 5실점 경기가 한 번 있기는 했지만, 자책이 3점이어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때라 볼 수 있었다. 5월 피안타율이 0.207로 거의 시즌 평균인데, 그 자체로도 아주 좋은 편이다.
■ 결론
선발투수에서 가르시아가 좀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가 상대적으로 불안한 내용을 보인 적도 많은 편이고 직전 경기가 5실점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휴스턴 상대로 두 번 다 잘 던지기는 했으나, 최근 휴스턴과의 만남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은 했지만 피안타가 8개로 좀 많았다. 휴스턴 타선이 이번에도 식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해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선발투수들이 10승 경력자이기도 하고, 양 팀 타격감이 아주 좋지는 않다. 생각보다 양 팀 다 점수를 못 낼 것으로 보여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