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30승 16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맥킨지 고어: ★★★
15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지닌 좌완으로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한다. 4월 중순부터 선발로 쭉 기회를 받고 있고, 내용은 기대이상. ERA가 2.06밖에 안 될 정도로 올 시즌 내용은 훌륭한 편이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 밖에 없으나, 5이닝 이내에서는 거의 실점이 없을 정도로 내용이 좋다. 피안타율, 볼넷 모두 괜찮은 편.
불펜 평가: ★★★★
29일 경기에서 불펜에서 대형사고가 났다.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꼽히는 테일러 로저스가 키브라이언 헤이즈에게 3점 홈런을 맞아 블론과 함께 패전을 기록한 것. 안정적인 내용을 보이던 로저스가 무너질 것이라고 상상하기 매우 힘들었는데, 29일 경기에서 로저스의 붕괴는 충격적이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안타 수만 많았지 내용이 꽤나 안 좋았다. 안타는 10개나 됐는데, 득점권 성적이 15타수 2안타로 매우 부진했고, 잔루는 무려 16개나 될 정도로 잔루가 엄청나게 쌓였던 경기였다. 출루는 꽤나 했지만, 결국 살려내지 못한 것이 역전패로 이어져 사실상 패배의 1차 원인은 로저스의 붕괴, 두 번째는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었다 할 수 있었다.
- 팀 OPS : 0.669
◦ 피츠버그 파이리츠 (19승 26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로안시 콘트레라스 ★★★
평균 직구 구속이 96.9마일로 약 156km이며, 최고 구속은 160km 이상이 나올 수 있는 선수.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공이 빠른 것 치고는 제구가 아주 나쁘진 않은데, 올해에는 수치 상으로 좋지는 않은 편이다. BB/9 트리플 A, 메이저 모두 3이 넘었을 정도. 하지만 워낙 공이 빠른 덕에 탈삼진 능력은 상상 이상이다. 지난해와 올해 K/9이 모두 10 이상이었을 정도. 직전 등판에서 콜로라도 상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첫 선발 등판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불펜 평가: ★★★
불펜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경기였다. 1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8~9회에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9회에 헤이즈가 3점홈런으로 지원사격을 해준 덕에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가 나올 수 있었고 베드나가 1이닝을 퍼펙트하게 막으면서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 평가: ★★
1-2로 뒤진 상태에서 상대 마무리 로저스를 만나 대역전극을 펼쳤다. 첫 두 타자의 출루가 나온 후 칼 미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결국 헤이즈가 3점포를 날리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이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안타는 8안타로 아주 많지는 않았고, 득점권 성적이 10타수 2안타로 썩 좋지는 않았는데,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리했다.
- 팀 OPS : 0.647
■ 승부 포인트
고어가 낮 경기에 강한 편으로 3경기에 나와 낮 경기 ERA가 1.08으로 굉장히 좋은 편. 피안타율도 0.193으로 상당히 낮아 낮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 결론
좌, 우완 강속구 유망주 대결인데, 좀 더 검증을 받은 쪽은 고어다. 4~5월 동안 선발로 등판하면서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에 비해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제구력의 차이, 검증된 부분에서의 차이가 큰 편이라 샌디에이고가 선발투수 싸움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 전력 자체도 샌디에이고의 우위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도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양 투수 다 공이 빠른 편이라 서로 공략을 못할 확률이 높은 편.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샌디에이고 승
[핸디캡 / -1.5] 샌디에이고 승
[언더오버 / 7.5] 언더